사상 첫 분기 1000억달러 매출 달성 베이조스, 아마존 CEO 자리서 물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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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올해 3분기 CEO 자리에서 물러난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AFP 통신, CNN 방송,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베이조스 CEO는 이날 지난해 4분기 실적을 공개하는 자리에서 올해 3분기부터 CEO 자리에서 물러나 회장 및 이사회 의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베이조스가 CEO 사임 의사를 밝힌 날 아마존은 비약적인 성장세가 담긴 지난해 매출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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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오리진·워싱턴포스트 등 신사업 운영에 주력할 예정
아마존, 작년 4분기 매출 1256억달러..전년比 44% ↑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올해 3분기 CEO 자리에서 물러난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AFP 통신, CNN 방송,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베이조스 CEO는 이날 지난해 4분기 실적을 공개하는 자리에서 올해 3분기부터 CEO 자리에서 물러나 회장 및 이사회 의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후임 CEO는 앤디 재시 아마존웹서비스(AWS) CEO가 맡는다.
베이조스는 “앤디 재시 CEO는 오랫동안 아마존과 함께 한 인물로, 뛰어난 리더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향후 계획에 대해 베이조스는 아마존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블로그에서 “새로운 상품과 아마존이 초기에 추구했던 창의성을 추구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우주 탐사회사인 블루 오리진(Blue Origin)과 자신이 소유한 워싱턴포스트(WP) 운영을 비롯해 자선사업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겠다”고 설명했다.
베이조스는 지난 1995년 7월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차고에서 인터넷 서점 아마존을 출범시킨 뒤 27년간 아마존을 경영하면서 대형 전자상거래 업체로 변모시켰다. 아마존의 시가총액은 지난해 1월 처음으로 1조달러를 돌파했으며, 전일 마감 기준 1조6960억달러(약 1891조원)를 기록했다.
베이조스가 CEO 사임 의사를 밝힌 날 아마존은 비약적인 성장세가 담긴 지난해 매출 결과를 발표했다.
아마존은 지난해 4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1256억달러(약 140조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 사상 처음으로 분기 매출 1000억달러 선을 돌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77% 늘어난 69억달러(약 7조6859억원)를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해 비대면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한 수혜를 입은 결과다.
아마존의 지난해 연간 매출은 3861억달러(약 430조원), 영업이익은 229억달러(약 25조5037억원)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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