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바이든-시진핑 통화 언제? 전략적 접근"..구체적 시점 노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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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이 조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간의 전화 통화 시점에 대해 확답을 피하며 중국에 대한 전략적 접근 입장을 재확인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2일(현지시간) 백악관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이 언제 통화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한 지 2주밖에 되지 않았다면서 "중국과의 관계에 대한 우리의 접근은 전략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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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미국 백악관이 조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간의 전화 통화 시점에 대해 확답을 피하며 중국에 대한 전략적 접근 입장을 재확인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2일(현지시간) 백악관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이 언제 통화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한 지 2주밖에 되지 않았다면서 “중국과의 관계에 대한 우리의 접근은 전략적”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유리한 위치에서 그 관계에 접근하도록 하고 있으며 이는 우리 동맹 및 파트너와의 관여를 포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키 대변인은 “우리의 전략은 동맹 및 파트너와 협력하고 올바른 시점이 언제인지 결정하는 것”이라며 “여러 통화가 있었고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중국과의 관계는 다층적일 것”이라며 “(중국과) 기후(위기)를 다루고 경제를 다루고 안보를 다룰 것”이라고 했다.
통화시점에 대한 구체적 언급은 없었다. 바이든 행정부는 동맹과의 협력을 통해 견제할 전략적 경쟁자로 중국을 설정하면서도 기후변화 대응 등에 있어 협력할 지대가 있다는 판단 하에 대중국 전략을 가다듬고 있다.
중국 외교를 총괄하는 양제츠 외교담당 정치국원은 이날 화상연설을 통해 홍콩과 신장, 티베트 등 중국의 핵심 이익에 관련된 문제에 레드라인을 넘지 말라고 경고하면서도 미중의 협력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바이든 행정부에 발신한 바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후 캐나다, 멕시코, 영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 일본 정상 등과 통화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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