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다음 주부터 KF94 마스크 의무 착용

이용균 기자 noda@kyunghyang.com 2021. 2. 3.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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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새크라멘토 킹스의 루크 월튼 감독이 2일 뉴올리언스와의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NBA는 다음 주부터 KF94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안을 검토 중이다. 월튼 감독도 천 마스크 대신 KF94 또는 KN95 마스크를 써야 한다. | AP연합뉴스


미국프로농구(NBA)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KF94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ESPN은 3일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NBA가 마스크 규정을 강화한다”고 전했다. 강화된 규정에 따르면 NBA 선수들은 천으로 된 마스크 등을 쓰지 못하고 반드시 KF94 마스크 또는 KN95 마스크를 써야 한다. ESPN은 “다음 주 중 강화된 마스크 규정이 공식 적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NBA는 코로나19 관련 확진자, 접촉자 등이 늘어나면서 경기들이 취소되고 있다. 3일까지 모두 23경기가 코로나19 관련 이유로 취소됐다. 더 늘어날 경우 리그 운영이 힘들어질 수도 있다.

강화된 마스크 규정에 따르면 경기 중 벤치에 앉아 있는 선수들은 반드시 마스크를 써야 한다. 경기에 뛰다가 막 교체돼 들어온 선수는 ‘쿨다운 에어리어’에 있는 동안 마스크를 안 쓸 수 있지만 벤치로 들어오면 반드시 마스크를 써야 한다.

미국내 코로나19 확산세는 여전히 가라앉지 않고 있어서 하루 확진자 수가 10만명이 넘는 상황이다.

취소 경기가 늘어나고 있는 NBA 역시 확산세를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KF94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데 이르렀다.

이용균 기자 nod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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