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뱃길 공론화위, 환경부에 '수질 개선·관광 확대' 최종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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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 아라뱃길 공론화위원회는 아라뱃길의 기능개선을 위해 지난 2018년 10월부터 추진한 공론화 과정을 마치고, 수질 개선 및 문화·관광 확대 등이 담긴 최종 권고문을 환경부에 3일 전달했다.
공론화위원회의 권고안에는 Δ사업추진시 문제점 재발 않기 위한 제도 개선 Δ기능개선을 통한 경인 아라뱃길 활용방안 Δ정책 권고의 조속한 이행방안 등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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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관계기관 협의회 구성해 기능재정립 추진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경인 아라뱃길 공론화위원회는 아라뱃길의 기능개선을 위해 지난 2018년 10월부터 추진한 공론화 과정을 마치고, 수질 개선 및 문화·관광 확대 등이 담긴 최종 권고문을 환경부에 3일 전달했다.
공론화위원회는 지난 2018년부터 2년여에 걸쳐 29차례 회의를 통해 과거 사업 추진 시 문제점과 제도개선 사항을 도출했다. 지난해 9월에는 숙의·토론회를, 10월에는 주변 지역 주민 90여명으로 구성된 시민위원회를 통해 시민들이 선정한 최적 대안을 토대로 정책 권고문을 작성했다고 밝혔다.
공론화위원회는 2012년 5월 아라뱃길 개통 이후, 홍수조절 기능은 당초 목표를 달성 중이나 항만물류 실적은 당초 계획 대비 8~20% 수준으로 저조해 사회적 논란이 지속되자 기능재정립 방안 등을 검토하기 위해 구성 및 운영되어 권고안을 마련했다.
공론화위원회의 권고안에는 Δ사업추진시 문제점 재발 않기 위한 제도 개선 Δ기능개선을 통한 경인 아라뱃길 활용방안 Δ정책 권고의 조속한 이행방안 등이 담겼다.
공론화위원회 허재영 위원장은 "이번 권고는 공론화위원회의 심도 있는 검토와 시민들의 숙의 과정을 통해 도출한 것"이라며 "경인 아라뱃길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환경부뿐만 아니라 관계부처와 지자체 그리고 시민사회가 계속 협의와 논의를 통해 권고내용을 충실히 이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공론화위원회 권고를 바탕으로 물류 중심의 현 시설을 시민 여가 및 친수문화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이행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협의체를 구성하여 세부 이행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고 밝혔다.
freshness4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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