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초반 3120선 올라..'韓게임스톱' 이틀 연속 약세

코스닥 소폭 오름세, 달러/원 환율 2.7원 내린 1115원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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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3일 장초반 코스피 지수는 개인 순매수에 힘입어 1% 가까이 오르며 3120선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오름세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가 투기적 거래 우려감 완화 등으로 상승 마감하고 시간외 지수가 소폭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는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반면 '한국판 게임스톱' 종목으로 분류된 셀트리온 3형제와 에이치엘비는 전날(2일)에 이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15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 종가와 비교해 24.63포인트(p)(0.80%) 오른 3121.44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홀로 2292억원 순매수하고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884억원, 727억원 순매도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현대차(3.95%), LG화학(1.97%), 카카오(1.57%) 등은 오르고 셀트리온(-1.41%), NAVER(-0.28%)는 떨어지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4.93%), 건설업(1.28%), 운수창고(1.40%) 등은 상승하고 의약품(-0.74%), 종이목재(-0.44%), 철강금속(-0.11%) 등은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4.14p(0.43%) 오른 967.95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이 홀로 1700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42억원, 631억원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1.40%), 씨젠(0.81%), CJ ENM(0.62%) 등은 오르고 펄어비스(-1.82%), 셀트리온제약(-1.77%), 에이치엘비(-1.58%), 셀트리온헬스케어(-0.66%) 등은 내리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IT부품(1.84%), 운송장비·부품(1.34%), 화학(1.33%) 등은 상승하고 유통(-0.50%), 기타서비스(-0.39%), 제약(-0.17%) 등은 떨어지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2.7원 내린 1115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다우지수는 475.57p(1.57%) 뛴 3만687.48,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도 52.45p(1.39%) 오른 3826.31, 나스닥 지수는 209.38p(1.56%) 상승한 1만3612.78로 마감했다.

pej8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