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전기, 500kV급 초고압 변압기 미국 첫 수출

최락선 기자 2021. 2. 3.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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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전기(103590)가 미국 500kV(킬로볼트)급 초고압 변압기 시장에 진출한다.

일전전기는 3일 충남 홍성 공장에서 생산한 500kV 350MVA(메가볼트암페어)급 변압기 한 대를 미국 오하이오주 전력청 퍼스트에너지에 수출했다고 밝혔다.

황수 일진전기 대표는 "500kV급 변압기 수출을 시작으로 해외 수주와 매출 확대에 적극 나서겠다"며 "친환경 신제품 개발로 업계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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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전기 500kV급 변압기

일진전기(103590)가 미국 500kV(킬로볼트)급 초고압 변압기 시장에 진출한다.

일전전기는 3일 충남 홍성 공장에서 생산한 500kV 350MVA(메가볼트암페어)급 변압기 한 대를 미국 오하이오주 전력청 퍼스트에너지에 수출했다고 밝혔다. 500kV급 변압기 미국 수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진전기 관계자는 "이번 미국 수출은 일진전기가 2년간 독자 기술로 설계, 제작, 시험과정을 거쳐 개발에 성공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글로벌 전력기기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황수 일진전기 대표는 "500kV급 변압기 수출을 시작으로 해외 수주와 매출 확대에 적극 나서겠다"며 "친환경 신제품 개발로 업계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진전기는 국내 최초로 154kV 식물유 변압기를 한국전력 3개 변전소에 공급한 경험을 바탕으로 친환경 제품 개발에 한층 속도를 낼 예정이다. 지멘스와 기술 제휴를 통해 기존 유해 가스인 SF6(육불화황)가스를 쓰지 않는 170kV 친환경 GIS(가스절연개폐장치)를 올해 상반기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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