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장 출마' 앤드루 양, 코로나19 양성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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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뉴욕시장 선거에 도전장을 던진 대만계 미국인 앤드루 양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앤드루 양은 2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지난 주말 음성 판정을 받은 뒤, 오늘 코로나19 신속 검사를 거쳐 양성 판정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앤드루 양 선거캠프 직원 하나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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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오는 6월 뉴욕시장 선거에 도전장을 던진 대만계 미국인 앤드루 양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앤드루 양은 2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지난 주말 음성 판정을 받은 뒤, 오늘 코로나19 신속 검사를 거쳐 양성 판정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가벼운 증상은 겪고 있지만, 그 외에는 괜찮은 상태고 기분이 좋다"라며 "선거 운동에 복귀하기 전까지 격리 상태로 공중 보건 가이드라인을 지킬 것"이라고 했다.
지난해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 경선에 출마했던 앤드루 양은 대만계 이민 가정에서 태어난 이민 2세다. 뉴욕에서 나고 자랐다.
지난달 13일 트위터 계정에 올린 동영상을 통해 "우리 모두가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미래의 뉴욕시를 위해 싸우자"라며 오는 6월 뉴욕시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그는 시장 출마 선언 이후 자신 캠프 직원 및 취재진, 지지자들과 함께 거리를 걸으며 직접 시민들을 만나는 방식으로 선거운동을 진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날 양성 판정으로 한동안 기존 방식의 선거 운동은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앤드루 양 선거캠프 직원 하나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한다. 이후 앤드루 양의 선거팀은 격리에 들어갔고 선거 운동은 줌 회의 등으로 대체됐다.
앤드루 양 선거캠프는 직원의 양성 판정 이후 접촉자 추적을 시작하고 직원 상대 체온 검사를 실시했으며, 의료용 마스크 위에 '뉴욕을 위한 양(Yang for New York)'이라는 문구가 적힌 마스크를 이중으로 착용해왔다고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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