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中 장쑤성 우시시에 테크센터 신설.."지역 맞춤 고객지원 강화"

조인우 2021. 2. 3.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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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고객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고객 지원 전문 조직을 확대한다.

노국래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은 "화동 테크센터는 현지에 최적화 된 맞춤형 지원을 통해 고객 대응력을 강화하고 LG화학의 기술 차별화 제품으로 중국 시장을 선도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고객의 페인포인트에서 시작해 차별화 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기술지원 전문 조직 테크센터에 투자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LG화학은 화동 테크센터까지 아시아 3각 고객 지원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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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LG화학은 최근 중국 장쑤성 우시시와 화동 테크센터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사진은 화동 테크센터 조감도. 2021.02.03. (사진=LG화학 제공)

[서울=뉴시스] 조인우 기자 = LG화학이 고객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고객 지원 전문 조직을 확대한다. 세계 곳곳의 고객이 원하는 맞춤형 기술을 밀착 지원하기 위해서다.

LG화학은 최근 중국 장쑤성 우시시와 테크센터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약 300억원을 투자해 우시시 까오신구에 현지 고객 기술 지원 및 개발 업무 등을 전담하는 화동 테크센터를 건설하는 내용이다. 우시시는 건설 및 운영에 필요한 부지와 인프라 등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올해 상반기 착공을 시작해 내년 5월께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LG화학에 따르면 화동 테크센터는 지상 3층, 연면적 약 1만㎡ 규모로 세워져 고객 맞춤형 지원을 위해 실제 고객이 갖고 있는 양산설비와 동등한 규모의 파일럿 설비를 갖춘다. 이같은 가공 및 첨단 분석 설비에만 약 90억원이 투입된다.

현지 채용 포함 소속 연구인력의 절반을 석사 이상으로 구성해 중견기업 연구소급 설비와 전문인력을 갖출 전망이다. 또 압출가공·사출기술 등 응용기술팀과 PO(폴리올레핀)·ABS(고기능합성수지)·SAP(고흡수성수지)·HPM(고기능수지) 등 주요 제품별 전담 조직을 포함 약 60여명의 연구개발 인력이 고객 지원을 담당한다.

우시시는 중국 10대 경제 활력 도시로 선정되는 등 우수한 기업 환경을 갖추고 있다. 글로벌 500대 기업 중 80개 기업의 생산기지가 위치하는 등 LG화학의 수많은 고객사가 인접해 있어 고객지원을 위한 테크센터 설립에 최적의 장소라는 평가다. 석유화학사업본부의 중국 매출 중 화동 지역 비중은 약 60%에 달한다.

노국래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은 "화동 테크센터는 현지에 최적화 된 맞춤형 지원을 통해 고객 대응력을 강화하고 LG화학의 기술 차별화 제품으로 중국 시장을 선도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고객의 페인포인트에서 시작해 차별화 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기술지원 전문 조직 테크센터에 투자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LG화학은 화동 테크센터까지 아시아 3각 고객 지원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LG화학은 경기도 오산에 오산 테크센터와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에 화남 테크센터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화남 테크센터에 이은 화동 테크센터로 중국 전역을 관리할 수 있게 된다.

LG화학은 향후 석유화학 및 관련 사업 영역 확대에 따라 글로벌 고객 대응을 위한 미주, 유럽 지역으로의 글로벌 테크센터 확대도 검토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o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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