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스톱 대장개미' 키스, 207억원 손실에도 "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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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개인투자자(개미)들 사이에 영웅으로 추앙받는 키스 질(34)이 게임스톱 주가폭락에 따른 1860만달러(약207억원) 손실에도 손절매(손절)하지 않았다고 CNBC방송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질이 보유한 게임스톱 주식과 콜옵션에서 2일 하루에만 1360만달러의 손실이 발생했다.
이번 주 들어 게임스톱 주가가 주저 앉으면서 이틀 동안만 1860만달러 손실인 것이다.
게임스톱 주가는 1일 30%, 2일 60%씩 폭락하며 90달러선으로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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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개인투자자(개미)들 사이에 영웅으로 추앙받는 키스 질(34)이 게임스톱 주가폭락에 따른 1860만달러(약207억원) 손실에도 손절매(손절)하지 않았다고 CNBC방송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질이 보유한 게임스톱 주식과 콜옵션에서 2일 하루에만 1360만달러의 손실이 발생했다. 전날에도 500만달러 넘게 손해를 봤다. 이번 주 들어 게임스톱 주가가 주저 앉으면서 이틀 동안만 1860만달러 손실인 것이다.
게임스톱 주가는 1일 30%, 2일 60%씩 폭락하며 90달러선으로 내려왔다. 주가는 지난달 29일의 300달러선과 비교하면 1/3도 되지 않는다.
방송에 따르면 질이 올 들어 매입한 게임스톱 주식은 5만주, 콜옵션 500계약이다. 게임스톱이 지난주 세운 사상 최고가 기준으로 그의 게임스톱 자산 규모는 3300만달러 수준이었다.
하지만 연이틀 주가가 빠지며 1860만달러 손실이 난 것을 감안하면 게임스톱 관련 재산의 현가치는 지난주 대비 절반도 되지 않는다.
게임스톱 대폭락 속에서도 질은 손절하지 않았다. 미국 개미들이 모여 주식정보를 공유하는 '월스트리트베츠(WSB)'에 그가 2일 장마감 후 올린 포스트를 보면 보유한 게임스톱 주식과 콜옵션 물량은 이전과 똑같다.
질은 WSB페이지가 속한 소셜미디어 레딧에서 아이디 '딥F밸류'로 활동하며 이번 게임스톱 소동에서 개미들의 반란을 주도한 인물이라며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중 조명한 바 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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