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전기, 500kV급 변압기 첫 美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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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전기(103590)가 미국 500kV(킬로볼트)급 초고압 변압기 시장에 처음 진출한다.
일진전기가 500kV급 변압기를 생산해 미국에 수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진전기 측은 "글로벌 초고압 변압기 시장에서 최고 기술로 평가받는 500kV급 변압기의 미국 수출을 계기로 향후 글로벌 변압기 수주 경쟁에 있어 한층 유리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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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일진전기(103590)가 미국 500kV(킬로볼트)급 초고압 변압기 시장에 처음 진출한다.
일진전기는 충남 홍성 공장에서 생산한 500kV 350MVA(메가볼트암페어) 초고압 변압기를 미국 오하이오주 전력청 ‘퍼스트에너지’에 수출했다고 3일 밝혔다. 일진전기가 500kV급 변압기를 생산해 미국에 수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진전기 측은 “글로벌 초고압 변압기 시장에서 최고 기술로 평가받는 500kV급 변압기의 미국 수출을 계기로 향후 글로벌 변압기 수주 경쟁에 있어 한층 유리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미국 변압기 수출로 일진전기는 2년간 독자적인 기술로 설계와 제작, 시험 과정을 거친 500kV급 변압기 기술력을 선진시장에서 인정받는 동시에 글로벌 전력기기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일진전기는 친환경 제품 개발에도 한층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일진전기는 앞서 국내 최초로 154kV 식물유 변압기를 한국전력 3개 변전소에 공급했다. 아울러 지멘스와 기술 제휴를 통해 기존 유해 가스인 SF6(육불화황) 가스를 쓰지 않는 170kV 친환경 GIS(가스절연개폐장치)를 올해 상반기 내 상용화한다는 목표다.
GIS는 초고압 변전소에 설치하는 핵심 전력기기로 송전 전력 고속 개폐와 과도한 고장 전류를 안전하게 차단해 전력시스템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황수 일진전기 대표는 “500kV급 변압기 수출을 시작으로 해외 수주와 매출 확대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친환경 신제품 개발에도 적극 나서 전력기기 업계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경래 (butt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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