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서 ASF 감염 멧돼지 폐사체 1마리 발견

[화천=뉴시스]김유나 기자 = 강원 화천군 민통선 밖 광역울타리 안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에 감염된 멧돼지 폐사체 1마리가 발견됐다.

3일 강원도ASF수습본부에 따르면 지난 1일 화천군 간동면 방천리 야산에서 수색팀이 발견한 멧돼지 1마리에서 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이로써 도내 ASF 감염 멧돼지 폐사체 발견 건수는 민통선 밖 477건, 민통선 안 55건 등 총 532건으로 늘었다.

지역별로는 화천에서 354건으로 가장 많이 발견됐고 인제 48건, 춘천 41건, 양구 36건, 철원 34건, 영월 8건, 양양 7건, 고성 4건 등이다.

당국은 방역대 10㎞ 안에 있는 농가 3곳에 상황을 전파하고 해당 농가 방문금지 조치 및 발생 현장 소독을 완료했다.

향후 화천 소재 농가 3곳의 돼지 3050마리에 대해 임상·정밀검사 실시 및 방역 관리지구내 방역 시설 8대를 설치하는 등 방역 조치를 강화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una@newsis.com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