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희 "남편 공개? 아직 조심스러워..사랑하는 사람 지켜야 한다 생각" (인터뷰③)
2021. 2. 3. 09:00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이연희가 베일에 싸여있는 남편에 대해 언급했다.
2일 오전 이연희는 영화 '새해전야'(감독 홍지영) 개봉을 앞두고 화상으로 온라인 인터뷰를 진행했다.
결혼과 소속사 이적으로 2020년 누구보다 바쁜 한 해를 보낸 이연희. 그는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굵직한 변화가 있었다"라고 운을 떼고 "소속사 이적은 고민이 많았다. 어릴 적 절 캐스팅해서 같이 걸어온 고마운 곳이다. 헤어짐에 아쉬움도 있었다. 제 판단을 존중해주셔서 감사했다"라며 19년간 함께 했던 SM 엔터테인먼트에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새 도전을 새로운 사람들과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이적하게 됐다. 기분 좋은 설렘이 시작될 것 같다. 새로운 활동으로 많이 비춰질 예정이니까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남편을 공개할 의향이 있냐는 물음에는 "조심스럽다. 공과 사를 구분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친언니랑 카페에 가더라도 저를 알아보는 것 때문에 친언니가 불편한 적이 많았다. 가족들을 생각해보니 사랑하는 사람을 지켜야한다는 생각에 아직까진 조심스럽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인생 비수기를 끝내고 새해엔 조금 더 행복해지고 싶은 네 커플의 두려움과 설렘 가득한 일주일을 그린 영화 '새해전야'는 오는 1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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