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4분기 어닝서프라이즈..시간외 주가 8% 급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구글 모기업 알파벳이 지난해 4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을 거두며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구글 유튜브 광고 수익이 시장 기대를 웃돌며 매출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알파벳은 이날 증시 마감 이후 지난해 4분기 매출 569억달러(약 63조5000억원)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늘었다고 밝혔다.
알파벳의 깜짝 실적은 전체 매출의 80%를 차지하는 광고 덕분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검색·유튜브 광고 매출이 실적 성장 견인
클라우드는 손실 지속이지만 성장 가능성 확인
구글 모기업 알파벳이 지난해 4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을 거두며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구글 유튜브 광고 수익이 시장 기대를 웃돌며 매출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알파벳은 이날 증시 마감 이후 지난해 4분기 매출 569억달러(약 63조5000억원)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늘었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 531억달러를 넘어서는 수준이다. 주당 순이익도 전망치 15.9달러를 크게 웃돈 22.3달러를 기록했다.
알파벳은 정규장에서는 전날 대비 1.38%(26.05달러) 오른 1919.12달러에 마감했다. 그러나 실적 발표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급등해 현지 시각으로 오후 6시 30분 기준 206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날 종가(1893.07달러)보다 8~9% 급등한 것이다.
알파벳의 깜짝 실적은 전체 매출의 80%를 차지하는 광고 덕분이다. 지난 분기 광고 부문 매출은 462억달러로 전년 동기 379억달러보다 22% 늘었다. 시장 전문가들은 423억달러로 예상했었다.
이 가운데 유튜브 광고 수익이 68억9000만달러로 업계 전망치 61억1000만달러를 넘었다. 루스 포랫 구글 최고재무책임자는 검색, 유튜브 사업이 4분기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클라우드 사업은 56억달러 손실을 기록하며 수익성보다는 사업확대에 초점을 맞춘 결과를 나타냈다. 이익은 내지 못했지만 클라우드 매출은 4분기 38억3000만달러, 지난 1년 간 131억달러를 기록했다. 연간 기준으로 전년 대비 46% 증가했다. 알파벳이 클라우드 사업 영업이익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증시한담] 증권가가 전하는 후일담... “백종원 대표, 그래도 다르긴 합디다”
- ‘혁신 속 혁신’의 저주?… 中 폴더블폰 철수설 나오는 이유는
- [주간코인시황] 美 가상자산 패권 선점… 이더리움 기대되는 이유
- [당신의 생각은] 교통혼잡 1위 롯데월드타워 가는 길 ‘10차로→8차로’ 축소 논란
- 중국이 가져온 1.935㎏ 토양 샘플, 달의 비밀을 밝히다
- “GTX 못지 않은 효과”… 철도개통 수혜보는 구리·남양주
- 李 ‘대권가도’ 최대 위기… 434억 반환시 黨도 존립 기로
- 정부효율부 구인 나선 머스크 “주 80시간 근무에 무보수, 초고지능이어야”
- TSMC, 美 공장 ‘미국인 차별’로 고소 당해… 가동 전부터 파열음
- [절세의神] 판례 바뀌어 ‘경정청구’했더니… 양도세 1.6억 돌려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