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소매 판매량 1월 기준 역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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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지난 1월 미국 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 증가한 판매량을 보이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3일 현대차·기아 미국법인에 따르면 지난 1월 현대차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 증가한 4만3394대를, 기아는 11.4% 늘어난 4만4965대를 판매했다.
현대차/기아의 합산 판매량은 총 8만8359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8만3099대)보다 6.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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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SUV 호조..4만4965대, 현대 넘어
제네시스는 GV80 효과 전년比 101% ↑
[헤럴드경제 정찬수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지난 1월 미국 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 증가한 판매량을 보이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3일 현대차·기아 미국법인에 따르면 지난 1월 현대차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 증가한 4만3394대를, 기아는 11.4% 늘어난 4만4965대를 판매했다. 현대차/기아의 합산 판매량은 총 8만8359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8만3099대)보다 6.3% 증가했다.
제네시스는 지난해 말 판매를 시작한 신차 SUV ‘GV80’ 출시에 힘입어 같은 기간 101.1% 증가한 2814대를 판매했다. 'GV80'은 지난해 11월 58대에 이어 12월과 1월 각각 1459대, 1512대의 판매량을 보였다.
현대차의 경우 개인 고객을 상대로 한 소매 판매가 1% 증가한 4만497대로 집계됐다. 1월 판매량 기준 역대 최고다. 법인과 렌터카 업체 등에 대량으로 공급하는 플리트(Fleet) 판매가 12% 늘며 전체 판매량의 6%를 차지했다.
특히 소매 판매 가운데 69%가 SUV(스포츠유틸리티차) 차종이었다. 1월 한 달간 11% 증가하며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싼타페(8714대), 투싼(7980대), 코나(5233대), 베뉴(1347대) 등 SUV 모델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기아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2% 늘어난 판매량을 기록한 SUV가 실적을 주도했다. 모델별로는 텔루라이드(6625대), 스포티지(5913대), 소울(5377대), 쏘렌토(5302대), 셀토스(4992대), 니로(1262대) 순이었다. 포르테(7021대)와 리오(1733대) 등 세단 모델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2.4%, 6.5% 증가했다.
랜디 파커 현대차 미국법인 판매 담당 부사장은 “올해도 지속적인 판매량과 시장 점유율 확대로 낙관적”이라며 “탁월한 제품 라인업과 소비자 기대를 뛰어넘는 딜러 파트너들의 헌신 덕분에 소매 판매를 꾸준히 늘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윤승규 기아 북미권역본부장 부사장은 “올해 새롭게 디자인된 5대의 신차가 출시될 예정”이라며 “1분기 이후에도 판매 증가세는 계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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