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4명 중 1명 "작년 채용 취소되거나 연기..타사 지원도 못하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구직자 4명 중 1명이 진행 중이던 채용이 취소되거나 미뤄지는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인은 지난달 5~19일 구직자 302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5.4%가 '채용 취소 및 연기를 경험했다'고 응답했다고 3일 밝혔다.
갑작스런 채용 취소나 연기를 겪은 구직자들 중 대다수인 94%는 불이익을 겪었다고 답했다.
구직자들이 채용 취소나 연기를 통보받은 방식(복수응답)은 절반 이상(56.9%)이 문자 메시지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지난해 구직자 4명 중 1명이 진행 중이던 채용이 취소되거나 미뤄지는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기업들이 채용을 줄인 때문으로 풀이된다.
사람인은 지난달 5~19일 구직자 302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5.4%가 '채용 취소 및 연기를 경험했다'고 응답했다고 3일 밝혔다. '채용 연기'가 38.6%, '채용 취소'가 27.5%였고, 취소와 연기를 모두 겪었다는 응답이 33.9%였다.
갑작스런 채용 취소나 연기를 겪은 구직자들 중 대다수인 94%는 불이익을 겪었다고 답했다. 겪은 불이익의 내용(복수응답)을 구체적으로 살펴 보면 '다른 기업에 지원할 기회를 놓침'(38%)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Δ좌절감과 스트레스로 질병에 시달림(29.8%) Δ아르바이트 등 급하게 돈을 벌게 됨(27.6%) Δ아무 기업에나 '묻지마 지원'을 하게 됨(27.2%) Δ이전 직장에서 퇴사해 공백기가 생김(25.3%) Δ주위에 합격 사실을 알렸다가 낙담’(19.8%) Δ중복 합격한 기업에 입사하지 못함(12.2%) 등이었다.
구직자들이 채용 취소나 연기를 통보받은 방식(복수응답)은 절반 이상(56.9%)이 문자 메시지였다. 이어 Δ전화(31.7%) Δ이메일(17.7%) Δ대면통보(9%) Δ카카오톡 등 SNS 메신저(7.7%) 순이었다. '회사에서 연락이 없어 먼저 문의했다'는 응답도 6.8% 있었다.
이때 기업이 채용 취소나 연기 사유를 알려 준 경우는 75.7%였다. 기업들이 양해를 구한 사유(복수응답)는 Δ입사 일정이 무기한 연기되어서(38.1%) Δ기업 경영 상황이 악화되어서(34.6%) Δ기존 인원도 감축 예정이어서(25%) Δ해당 사업 혹은 업무가 없어져서’(10.8%) 등이었다.
이에 대해 구직자 45.3%는 '회사 입장에서 어쩔 수 없다'며 이해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49.7%는 '일부 납득하지만 억울하다'고 답했고, 5%는 '전혀 납득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전체 응답자의 33.3%는 코로나19로 인해 자격 시험 취소나 연기를 겪었다고 답했다. 취소·연기된 자격시험(복수응답) Δ국가 기술자격 시험(43.8%) Δ외국어 능력 시험(36.9%) Δ기타 민간 자격 시험(20.7%) Δ국가 전문자격 시험(16.7%) 순이었다.
또 이들 중 46%는 취소나 연기된 자격 시험 때문에 원하는 기업에 입사지원을 하지 못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mau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한달 120 줄게, 밥 먹고 즐기자"…편의점 딸뻘 알바생에 조건만남 제안
- 지퍼 열면 쇄골 노출 'For You♡'…"이상한 옷인가?" 특수제작한 이유에 '반전'
- "순하고 착했었는데…" 양광준과 1년 동고동락한 육사 후배 '경악'
- 숙소 문 열었더니 '성큼'…더보이즈 선우, 사생팬에 폭행당했다
- 미사포 쓰고 두 딸과 함께, 명동성당 강단 선 김태희…"항상 행복? 결코"
- "로또 1등 당첨돼 15억 아파트 샀는데…아내·처형이 다 날렸다"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
- '나솔' 10기 정숙 "가슴 원래 커, 줄여서 이 정도…엄마는 H컵" 폭탄발언
- '55세' 엄정화, 나이 잊은 동안 미모…명품 각선미까지 [N샷]
- "'누나 내년 35세 노산, 난 놀 때'…두 살 연하 예비신랑, 유세 떨어 파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