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특수분유 'XO알레기' 납품 체결..환아 후원

최지윤 2021. 2. 3.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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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이 지난달 인구보건복지협회와 특수분유 'XO알레기' 납품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XO알레기는 유당과 유단백에 민감한 아기를 위해 1985년부터 생산된 특수분유다.

남양유업은 사회 공헌적인 측면을 고려, 공장 출고가 보다 낮은 가격으로 XO알레기를 인구보건복지협회에 납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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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남양유업이 지난달 인구보건복지협회와 특수분유 'XO알레기' 납품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XO알레기는 유당과 유단백에 민감한 아기를 위해 1985년부터 생산된 특수분유다. 특히 갈락토스혈증을 앓는 아이에게 도움을 준다. 갈락토스혈증은 모유와 일반 우유에 포함된 당분인 갈락토스를 포도당으로 전환시키는 능력이 손상 돼 나타나는 유전성 탄수화물 대사 질환이다. 선천적으로 이 질환을 갖고 태어난 환아는 신체·정신 발달이 지체되고 백내장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

남양유업은 사회 공헌적인 측면을 고려, 공장 출고가 보다 낮은 가격으로 XO알레기를 인구보건복지협회에 납품하고 있다. 갈락토스혈증 환아 가정에서 인근 보건소에 신청하면 남양유업이 직접 특수분유를 발송한다.

남양유업 이광범 대표이사는 "분유 제조회사로써 사명감을 갖고 소수 환아를 위한 특수분유 생산을 지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아 등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 공헌활동들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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