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저터널 이적" 홍익표에..김근식 "北 원전은? 내로남불이 일상"

김성진 기자 2021. 2. 3.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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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예고한 김근식 경남대 교수가 '한일 해저터널 추진'을 '이적행위'라 비판한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을 겨냥해 "정치적 내로남불이 이제 '일상적 무의식'으로 자리 잡았다"고 비판했다.

김 교수는 3일 페이스북에 "사실상 주적인 핵 보유국 북한에 핵폭탄 원료를 제공하는 원전건설은 '이적행위'가 아니고, 이웃 나라 일본과 경제·문화적 협력을 강화하는 해저터널은 '이적행위'냐"면서 "국민의힘은 항상 틀렸다는 민주당 사람들은 내로남불의 집단환각상태에 빠져 있느냐"고 쏘아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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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 올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김근식 경남대 교수2021.1.24/뉴스1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예고한 김근식 경남대 교수가 ‘한일 해저터널 추진’을 ‘이적행위’라 비판한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을 겨냥해 “정치적 내로남불이 이제 ‘일상적 무의식’으로 자리 잡았다”고 비판했다.

김 교수는 3일 페이스북에 “사실상 주적인 핵 보유국 북한에 핵폭탄 원료를 제공하는 원전건설은 ‘이적행위’가 아니고, 이웃 나라 일본과 경제·문화적 협력을 강화하는 해저터널은 ‘이적행위’냐”면서 “국민의힘은 항상 틀렸다는 민주당 사람들은 내로남불의 집단환각상태에 빠져 있느냐”고 쏘아붙였다.

홍 의장은 지난 2일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언급한 ‘한일 해저터널 추진’을 겨냥해 “한국보다 일본을 위한 정책”이라며 “이적행위에 가깝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교수는 “원전건설은 검토만 했으니 문제가 없고, 해저터널은 검토만 해도 이적행위가 되느냐”면서 “북한은 친구이며 동반자이고, 일본은 적이며 타도대상이냐”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여당 정책위의장의 머릿속에 박힌 친북과 반일의 극단적 사고방식을 보면 대한민국의 미래가 암담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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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 기자 zk00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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