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내일 새벽 최대 15cm 눈폭탄..출근길 교통대란 우려

한상희 기자 2021. 2. 3.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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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인 4일 새벽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최대 15㎝ 눈이 쏟아질 것으로 보여 출근길 교통대란이 우려된다.

기상청은 한반도 북서쪽에서 저기압과 함께 구름대가 남동쪽으로 이동하면서 3일 저녁부터 4일 새벽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나 비가 내린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중부지방에 1~2시간 눈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눈은 4일 오전 6시 영남지역에 일부 내린 뒤 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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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설특보 발령 가능성도
서울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발령된 1월2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일대에서 우산을 쓴 시민이 함박눈을 속을 걷고 있다. 2021.1.28/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목요일인 4일 새벽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최대 15㎝ 눈이 쏟아질 것으로 보여 출근길 교통대란이 우려된다. 수도권에는 대설특보가 발령될 가능성도 있다.

기상청은 한반도 북서쪽에서 저기압과 함께 구름대가 남동쪽으로 이동하면서 3일 저녁부터 4일 새벽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나 비가 내린다고 밝혔다.

지역별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Δ서울 -7도 Δ춘천 -8도 Δ강릉 -2도 Δ대전 -5도 Δ대구 -2도 Δ부산 3도 Δ전주 -3도 Δ광주 -1도 Δ제주 6도다.

낮 예상 최고기온은 Δ서울 1도 Δ춘천 0도 Δ강릉 6도 Δ대전 4도 Δ대구 6도 Δ부산 9도 Δ전주 4도 Δ광주 6도 Δ제주 8도다.

눈구름은 3일 오후 6∼9시 서울과 경기 북부, 강원 북부에서 형성돼 3일 밤 12시 중부권까지 세력을 확대한다. 특히 3일 늦은 밤에는 북쪽에서 찬공기가 유입되며 폭설이 내릴 수 있다.

기상청은 중부지방에 1~2시간 눈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서울의 경우 4일 0시 전후에 적설량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보됐다. 눈은 4일 오전 6시 영남지역에 일부 내린 뒤 그칠 것으로 보인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 동부와 강원도(동해안 제외) 5∼15cm, 서울과 경기 서부, 충북 북부, 경북 북동산지 3∼10cm, 충남권, 충북 남부, 전북, 전남 북동내륙, 경북 내륙, 경남 서부 내륙, 제주도 산지 1~5cm이다.

기상청은 "수도권과 강원도(동해안 제외), 충북 북부, 경북 북동산지에는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밤사이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내린 눈 또는 비가 얼어 빙판길이 예상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2.5m, 남해 앞바다 0.5~1.5m, 동해 앞바다 0.5~2.5m로 일고 서해 먼바다 최고 4.0m, 남해 먼바다 최고 3.0m, 동해 먼바다 최고 4.0m로 예상된다.

서해 중부먼바다는 3일 밤부터, 서해 남부북쪽먼바다와 동해 남부남쪽먼바다에는 4일 새벽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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