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기록유산 직지 원본 그대로" 청주시 복본화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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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7년 청주 흥덕사에서 인쇄된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이하 직지)는 현존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이다.
청주시가 '직지' 원본을 그대로 베껴 같은 것을 여러 벌 만드는 '복본화' 사업을 추진하는 이유다.
이 사업은 '직지' 원본의 종이 성분과 제작 방식을 최대한 반영해 추진된다.
시 관계자는 3일 "우리 민족의 뛰어난 인쇄술을 널리 알리고자 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최대한 원본에 가깝게 직지를 복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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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윤우용 기자 = 1377년 청주 흥덕사에서 인쇄된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이하 직지)는 현존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이다.
서양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인 쿠텐베르크 성서보다 78년이나 앞서 간행됐다.
유네스코는 '직지'의 우수성을 인정해 2001년 9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상(上), 하(下) 2권으로 인쇄된 '직지' 원본은 우리나라에 없다.
현재 하권만 프랑스국립도서관에 보관돼 있다.
청주시가 '직지' 원본을 그대로 베껴 같은 것을 여러 벌 만드는 '복본화' 사업을 추진하는 이유다.
이 사업은 '직지' 원본의 종이 성분과 제작 방식을 최대한 반영해 추진된다.
시는 '직지'를 과학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프랑스국립도서관, 프랑스국립과학연구소와의 업무협약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3, 4월께 '직지' 복본화 사업을 추진할 연구 용역 업체를 선정한 뒤 올해 복제본 60개를 만들 예정이다.
시는 복제본을 국내 주요 박물관과 도서관 등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3일 "우리 민족의 뛰어난 인쇄술을 널리 알리고자 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최대한 원본에 가깝게 직지를 복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그동안 '직지' 영인본(影印本)을 보급해왔다.
영인본은 원본을 사진이나 기타 방법으로 복제한 인쇄본을 말한다.
y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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