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들의 승리' 美 게임스톱, 주가 60% 폭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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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세력에 맞선 개미 투자자들의 '승리의 장'으로 평가되는 게임스톱 주가가 2일(현지시간) 무려 60% 폭락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게임스톱 주가는 전장 마감가(225달러) 대비 60% 폭락한 주당 90달러에 장을 마쳤다.
그러나 대대적인 폭등 이후 2월 첫 장이었던 지난 1일 게임스톱 주가는 전장 종가였던 325달러에서 225달러로 급락했고, 이날은 아예 갭하락한 130달러선에서 장을 시작해 하락 폭을 줄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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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공매도 세력에 맞선 개미 투자자들의 '승리의 장'으로 평가되는 게임스톱 주가가 2일(현지시간) 무려 60% 폭락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게임스톱 주가는 전장 마감가(225달러) 대비 60% 폭락한 주당 90달러에 장을 마쳤다.
지난주 개인 투자자들의 집중 매수로 주가가 치솟기 전 수준에 근접한 달러 기준 두 자릿수대로 진입한 것이다.
게임스톱은 미 비디오 소매 업체로, 지난주 개인 투자자들이 공매도 세력의 주가 낮추기에 반발해 집중 매수에 나서며 주가가 3배 이상 치솟았다.
예상하지 못한 대규모 집중 매수에 헤지펀드 등을 비롯한 공매도 세력은 힘을 쓰지 못했고, 이번 주가 폭등은 개인 투자자들의 승리로 받아들여졌다.
그러나 대대적인 폭등 이후 2월 첫 장이었던 지난 1일 게임스톱 주가는 전장 종가였던 325달러에서 225달러로 급락했고, 이날은 아예 갭하락한 130달러선에서 장을 시작해 하락 폭을 줄이지 못했다.
한편 지난주 게임스톱 사태 속에서 하락세를 겪었던 미국 주요 증시는 이날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475.57포인트(1.57%) 상승해 3만687.48로 장을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52.45포인트(1.39%) 상승한 3826.31에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도 209.38포인트(1.56%) 상승, 1만3612.78에 장을 마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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