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이어 프랑스도 "AZ 백신, 65세 미만에만 맞혀야"

강민경 기자 2021. 2. 3.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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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스웨덴에 이어 프랑스 또한 아스트라제네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접종 연령을 65세 미만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고등보건청(HAS)은 2일(현지시간)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 옥스퍼드대학이 공동 개발한 백신을 65세 미만 연령층에만 접종하길 권고한다고 밝혔다.

독일 로베르트코흐연구소(RKI) 예방접종위원회도 데이터 부족을 이유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65세 미만에만 투여하라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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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일 TF1 방송에 나와 발언하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독일·스웨덴에 이어 프랑스 또한 아스트라제네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접종 연령을 65세 미만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고등보건청(HAS)은 2일(현지시간)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 옥스퍼드대학이 공동 개발한 백신을 65세 미만 연령층에만 접종하길 권고한다고 밝혔다.

HAS는 아스트라제네카가 제출한 자료에서 65세 이상 시험 참가자에 대한 자료가 여전히 부족하다며 제약사 측의 추가 자료 제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프랑스 당국의 이번 결정은 지난달 29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65세 이상에 거의 효과가 없다고 본다"고 발언한 가운데 나왔다.

유럽의약품청(EMA)은 이 백신의 사용을 승인하며 모든 연령대의 접종을 권고했으나 독일·이탈리아·스웨덴은 이에 따르지 않고 있다.

독일 로베르트코흐연구소(RKI) 예방접종위원회도 데이터 부족을 이유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65세 미만에만 투여하라고 권고했다. 스웨덴도 같은 권고사항을 발표했다.

이탈리아의 경우 55세 이상은 아스트라제네카가 아닌 다른 제약사의 백신을 맞도록 권고했다. 역시 고령층에 대한 백신 효능의 불확실성을 근거로 들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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