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 3분기 CEO직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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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창업자인 제프 베이조스가 오는 3분기에 최고경영자(CEO) 직책에서 물러난다.
아마존닷컴은 2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제프 베이조스가 2021년 3분기에 CEO직에서 물러나고 앤디 저시가 CEO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자신 후임이 될 앤디 저시를 향해 "회사 내부에서 이름나 있고 거의 나만큼 아마존에 오래 있었다"라며 "그는 나의 전폭적인 신뢰를 받으며, 걸출한 리더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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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아마존 창업자인 제프 베이조스가 오는 3분기에 최고경영자(CEO) 직책에서 물러난다.
아마존닷컴은 2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제프 베이조스가 2021년 3분기에 CEO직에서 물러나고 앤디 저시가 CEO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앤디 저시는 현재 아마존 웹 서비스 담당이다.
베이조스는 홈페이지에 공개한 임직원 상대 서한에서 "아마존은 '발명'"이라며 그간 아마존의 성과인 킨들, 인프라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등을 거론했다. 이어 "옳은 일을 한다면 놀라운 발병 몇 년 후에는 새로운 것이 정상적인 것이 된다"라고 했다.
그는 "우리 재정 결과를 보면 발명의 장기적인 누적 결과를 볼 수 있다"라며 "바로 지금 아마존은 가장 독창적인 순간"이라고 평가한 뒤 "이번 (CEO직) 승계에 최상의 시기"라고 했다.
그는 "발명을 계속하라. 첫 아이디어가 미친 것처럼 보일 때에도 절망하지 말라"라며 "헤매는 일을 기억하라. 호기심이 당신의 나침반이 되게 하라. 아직 '데이 원(Day 1)'이다"라고 직원들을 독려했다.
아울러 자신 후임이 될 앤디 저시를 향해 "회사 내부에서 이름나 있고 거의 나만큼 아마존에 오래 있었다"라며 "그는 나의 전폭적인 신뢰를 받으며, 걸출한 리더가 될 것"이라고 했다.
베이조스는 지난 1994년 말 아마존을 창업했으며, 온라인 북스토어에서 이커머스, 비디오·오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2013년에는 워싱턴포스트(WP)를 인수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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