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에 '세계 1위' 뺏긴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CEO 사임한다 [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은 제프 베이조스 최고경영자(CEO)가 올 3분기 물러난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베이조스는 아마존 홈페이지에 올린 직원 메시지에서 "아마존의 중요한 이니셔티브에 계속 임하겠지만 데이원 펀드, 블루오리진, 워싱턴포스트(WP) 등에도 집중해야 할 시간과 에너지를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베이조스 후임 CEO로는 앤디 재시 현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임명될 예정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후임 CEO에는 앤디 재시 현 AWS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은 제프 베이조스 최고경영자(CEO)가 올 3분기 물러난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베이조스는 아마존 홈페이지에 올린 직원 메시지에서 "아마존의 중요한 이니셔티브에 계속 임하겠지만 데이원 펀드, 블루오리진, 워싱턴포스트(WP) 등에도 집중해야 할 시간과 에너지를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 어느 때보다 에너지가 왕성하다"며 "나는 은퇴하는 것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베이조스는 앞으로 이사회 의장직을 맡는다. 베이조스 후임 CEO로는 앤디 재시 현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임명될 예정이다.
베이조스는 자신이 회장으로 경영일선에 손을 떼면 '신상품들과 초기 이니셔티브'에 집중하게 될 것이라면서 "이 일을 제대로 해내면 수년 뒤에는 놀라운 발명이 나오게 되고, 새로운 것들이 뉴노멀이 된다"고 밝혔다.
27년 전 인터넷 서점으로 시작한 아마존은 지난해 4분기 사상 처음으로 1000억달러(약 111조6000억원) 분기 매출 기록을 달성했다. 이날 장 마감 후 아마존은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주당순이익이 각각 1255억6000만달러(약 139조3716억원), 14.09달러(약 1만5640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1197억달러, 7.23달러)를 한참 상회하는 수치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온라인 쇼핑이 폭증한 것이 실적을 대폭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베이조스는 테슬라 주가의 급등으로 일론 머스트 테슬라 CEO가 세계 최고의 부자가 되기 전까지 1위 자리를 몇 년간 유지해 왔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
▶ 경제지 네이버 구독 첫 400만, 한국경제 받아보세요
▶ 한경 고품격 뉴스레터, 원클릭으로 구독하세요
▶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시흥 땅 10억에 산 LH 직원들, 단기간에 6억 벌었다"
- 200만원으로 10주 받는다…SK바이오사이언스 청약 '꿀팁'
- 1인당 국민소득 3만1755달러…伊 추월 못하고, 대만엔 턱밑 추격 당해
- 한 모금에 "뭐지?", 세 모금에 "팬 됐다"…위스키에 취한 2030
- 외식매장 다시 '대기번호'…패밀리레스토랑 매출 30% 이상↑
- 개봉 한 달 전부터…불법 공유에 '파김치 된' 미나리
- 지수 학폭 관련 2차 폭로 A씨 "100억 보상도 필요 없어"
- 김민희 출연·홍상수 作 '인트로덕션' 베를린영화제 초청 '주목'
- 박은영, 출산 한 달 만에 복귀 "살 더 빼야 하나"
- "김다현 뽑아달라" 문자 보낸 충북도민회…결승 앞둔 '미스트롯2' 또 구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