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개미들 '곡소리'..게임스톱 60%-AMC 41%-코스 43% 폭락

박형기 기자 2021. 2. 3.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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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레딧 개미들이 집중투자하고 있는 게임스톱(게임스탑), AMC엔터테인먼트, 코스 등의 주가가 일제히 폭락했다.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레딧 개미들이 집중투자하고 있는 게임스톱 이외에도 영화관 체인인 AMC, 헤드폰 메이커인 코스 등이 모두 폭락했다.

이날 게임스톱은 개장 직후부터 30% 넘게 폭락으로 출발한 후 내내 부진을 보이다가 결국 전날보다 60% 급락한 9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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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맨해튼에 있는 게임스탑 매장 앞으로 사람들이 지나가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 레딧 개미들이 집중투자하고 있는 게임스톱(게임스탑), AMC엔터테인먼트, 코스 등의 주가가 일제히 폭락했다.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레딧 개미들이 집중투자하고 있는 게임스톱 이외에도 영화관 체인인 AMC, 헤드폰 메이커인 코스 등이 모두 폭락했다.

AMC는 전거래일보다 41%, 코스는 43% 각각 폭락했다. 의류업체인 익스프레스도 32%, 스마트폰 업체인 블랙베리도 21% 각각 급락했다.

이들 주식은 모두 레딧 개미들이 집중 매수한 종목이다. 특히 게임스톱이 가장 많이 하락했다. 한때 481달러까지 고공 행진하던 비디오게임 소매업체인 게임스톱이 결국 90달러로 무너져 내렸다.

한달간 게임스톱 주가 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이날 게임스톱은 개장 직후부터 30% 넘게 폭락으로 출발한 후 내내 부진을 보이다가 결국 전날보다 60% 급락한 9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게임스톱은 연초 20달러에서 움직이다가 공매도 세력과 개미간 전쟁 속에서 지난달에만 1600% 넘게 뛰었다.

이날 게임스톱은 개장 직후에 42% 폭락, 잠시 거래가 정지됐다. 이후 거래가 재개된 후 낙폭을 50% 이상으로 확대했다. 그동안 큰 손실을 봤던 헤지펀드들의 공매도 반격에 주가가 계속 하락, 개미들이 무릎을 꿇었다.

공포에 질린 개인들이 커뮤니티에서 팔지 말고 버티라고 서로를 독려했지만 지난 2주간 헤지펀드사들과의 전쟁에서 거둔 짧았던 승리의 기쁨은 사라졌다고 CNBC는 전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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