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밤부터 눈 또는 비..낮 0도~7도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서울과 경기 북부에 대설주의보가 내린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에 하얀 눈이 내리고 있다. 2021.01.30. kmx1105@newsis.com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대구·경북은 밤부터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

3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대구·경북은 중국 상해 부근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저기압의 영향으로 밤부터 경북 북부, 울릉도·독도를 중심으로 눈이, 대구와 경북 남부내륙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예상 적설량은 경북 북동 산지 3~10㎝, 경북 북부 내륙, 울릉도·독도 1~5㎝, 대구와 경북 남부 내륙 1~3㎝, 경북 북부 동해안 1㎝ 미만이다.

낮 기온은 0도~7도의 분포로 평년(3~6도)과 비슷할 것으로 예측된다.

대구·경북 주요 지역 낮 최고 기온은 고령 7도, 성주 6도, 구미 5도, 울진 4도, 영양 3도, 영주 1도, 봉화 0도 등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남부·중부 앞바다에 0.5~2.5m, 먼바다에 1~4m로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대구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동해안은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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