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1회 접종에 3개월간 예방 효과 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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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공동 개발 백신이 1회 접종만으로 3개월간 76%에 달하는 예방 효과를 유지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보도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회 접종 이후 3주부터 최소 90일 동안 76%의 코로나19 예방 효과를 유지했다.
연구진은 "(백신 접종이) 인구 중 감염자 비율을 낮춤으로써 전염에 상당히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시사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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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공동 개발 백신이 1회 접종만으로 3개월간 76%에 달하는 예방 효과를 유지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BBC와 가디언 등은 2일(현지시간) 랜싯에서 검토 중인 임상 연구 결과를 토대로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회 접종 이후 3주부터 최소 90일 동안 76%의 코로나19 예방 효과를 유지했다.
최소 3개월 후 2회 접종을 할 경우 예방 효과는 82.4% 상당으로 증가했다고 한다. 다만 1, 2회 접종 간격을 4주로 조정하면 효능은 62%에 그쳤으며, 6주 간격으로 조정하면 효능은 55% 정도였다.
이번 연구는 옥스퍼드대에서 진행했으며, 연구 참가자를 상대로 매주 바이러스 유무를 검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 브라질에서 1만7000명이 참가했다.
연구진은 "(백신 접종이) 인구 중 감염자 비율을 낮춤으로써 전염에 상당히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시사한다"라고 설명했다. 데버라 던 월터스 사우샘프턴대 면역학 교수는 "1회 접종으로 76% 효능이 있다는 건 매우 안심이 되는 소식"이라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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