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사태 한 달 연장' 日, 코로나19 하루 사망자 119명..최다 [인더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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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사망자가 또 최다 기록을 세웠다.
앞서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지난달 8일부터 도쿄도(東京都) 등 수도권 4개 광역자치단체에, 같은 달 14일부터 오사카(大阪)부 등 7개 광역자치단체에 외출 자제와 음식점 영업시간 단축 등을 골자로 한 긴급사태를 각각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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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일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사망자가 또 최다 기록을 세웠다.
3일 현지 공영방송 NHK 집계에 따르면 전날 일본 전역에서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119명이었다. 지난달 28일 세운 종전 하루 최다 사망자 기록(113명)을 닷새 만에 갈아치웠다.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5965명으로 늘었다.
전날 일본 전역에서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324명이었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는 39만4799명으로 늘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지난달 8일부터 도쿄도(東京都) 등 수도권 4개 광역자치단체에, 같은 달 14일부터 오사카(大阪)부 등 7개 광역자치단체에 외출 자제와 음식점 영업시간 단축 등을 골자로 한 긴급사태를 각각 발령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는 지난 2일 오후 일본 총리관저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에서 도쿄 등 전국 10개 광역자치단체에 대해 코로나19 긴급사태를 다음 달 7일까지 연장한다고 결정했다.
현재 전국 11개 지역에 긴급사태가 발효 중인데 이 가운데 도치기(木)현은 해제하고 나머지 지역은 긴급사태 기간을 한 달씩 늘리기로 한 것이다.
긴급사태가 연장되는 지역은 도쿄도(東京都), 사이타마(埼玉)·가나가와(神奈川)·지바(千葉)·아이치(愛知)·기후(岐阜)·효고(兵庫)·후쿠오카(福岡)현, 교토(京都)·오사카부(大阪府) 등 10개 도부현(都府縣·광역자치단체)이다.
긴급사태 발령 이후 신규 확진자 수는 줄었지만, 의료 체제에 가해지는 압박이 여전하기 때문이다.
신규 확진자 감소에도 사망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은 65세 이상 고령자 감염 비율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다음달 25일 성화 봉송 개시가 예정돼 있고 대표 선수 선발 등 올림픽 개최를 위한 과제가 산적한 가운데 긴급사태를 연장하면서 올림픽 개최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 측은 이미 무관중 개최 방안까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회가 취소되는 경우 스가 총리가 퇴진하거나 중의원을 해산하는 등 정국이 중대 국면으로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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