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입춘인데 한파에 폭설..저녁부터 최대 15cm

이승환 기자 2021. 2. 3.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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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시작된다'는 의미의 첫 번째 절기 입춘이자 수요일인 3일 수도권과 강원도를 비롯한 전국 곳곳에는 최대 15㎝ 폭설이 예고됐다.

아침 최저기온도 영하 14도까지 뚝 떨어지며 한파도 기승을 부린다.

낮부터 따뜻한 남서풍이 불면서 강원 산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 기온이 영상으로 오르지만 이튿날인 4일 다시 찬 공기의 영향으로 아침기온이 영하 10도 내외로 떨어지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4~-2도, 낮 최고기온은 0~7도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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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동부·동해안 제외 강원도 예상적설량 5~15cm
서울·경기 서부·충북 북부 최대 10cm..한파도 기승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8도까지 떨어지며 반짝 한파가 찾아온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강변에 고드름이 얼어 있다. 기상청은 절기상 입춘인 내일 낮 동안에 따뜻한 남서풍이 불면서 영상권을 회복하겠지만 밤부터 추워지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1.2.2/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이승환 기자 = '봄이 시작된다'는 의미의 첫 번째 절기 입춘이자 수요일인 3일 수도권과 강원도를 비롯한 전국 곳곳에는 최대 15㎝ 폭설이 예고됐다.

아침 최저기온도 영하 14도까지 뚝 떨어지며 한파도 기승을 부린다.

기상청은 이날까지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오후부터 차차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는다고 예보했다.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낮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저녁에는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남 북부에 눈이 내리기 시작해 밤에는 충청권과 전북, 경북 북부 내륙으로 확대되겠다.

경기 동부와 동해안을 제외한 강원도에는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눈이 5~15㎝ 쌓이겠다. 서울과 경기권 서부, 충북 북부, 경북 북동 산지의 예상 적설량은 3~10㎝다.

충남권, 충북 남부, 전북, 전남 북동 내륙, 경북권 내륙, 경남 서부 내륙, 제주도 산지, 서해5도, 울릉도·독도는 1~5㎝다.

오전 3시까지 서해상에서 남동진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경기남서부와 충남권, 전북에는 한때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이 지역들의 예상 적설량은 1~3㎝다

아침에는 전국 곳곳이 한겨울 날씨를 보이겠다.

북서쪽에서 유입된 찬 공기의 영향으로 강원 내륙 산지에서는 기온이 영하 15도 내외로 떨어지겠다. 그 밖의 중부내륙과 경북 북부내륙 기온도 영하 10도 내외로 춥겠다

낮부터 따뜻한 남서풍이 불면서 강원 산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 기온이 영상으로 오르지만 이튿날인 4일 다시 찬 공기의 영향으로 아침기온이 영하 10도 내외로 떨어지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4~-2도, 낮 최고기온은 0~7도로 전망된다.

지역별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Δ서울 -8도 Δ춘천 -12도 Δ강릉 -6도 Δ대전 -8도 Δ대구 -5도 Δ부산 -3도 Δ전주 -5도 Δ광주 -3도 Δ제주 3도다.

낮 예상 최고기온은 Δ서울 2도 Δ춘천 1도 Δ강릉 4도 Δ대전 4도 Δ대구 5도 Δ부산 6도 Δ전주 5도 Δ광주 6도 Δ제주 9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을 기록하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동해 앞바다 0.5~3.5m로 예상된다. 먼바다 파고는 서해와 남해에서 2.0m, 동해에서 5.0m까지 일겠다.

mr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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