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남포에 새 석유 터미널 건설 마무리 단계" 38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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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최대 규모 항구가 있는 남포에 새로운 석유 터미널을 건설해 완공을 앞두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북한전문매체 38노스는 2일(현지시간) 구글어스 위성사진 등을 토대로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새로운 석유 터미널은 북한 최대 규모 항구인 남포에 위치했다고 한다.
새로운 터미널 건설 및 운영으로 북한은 유엔 대북제재위원회가 부과한 유류 수입량 제한 기준인 50만 배럴을 초과하게 되리라는 게 38노스의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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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북한이 최대 규모 항구가 있는 남포에 새로운 석유 터미널을 건설해 완공을 앞두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북한전문매체 38노스는 2일(현지시간) 구글어스 위성사진 등을 토대로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새로운 석유 터미널은 북한 최대 규모 항구인 남포에 위치했다고 한다.
기존 연료 터미널 서쪽에 유류 탱크 3기가 증설됐는데, 지난해 10월20일 기준으로 이 근처에 선박이 정박한 모습이 포착됐다.
새로운 터미널 건설 및 운영으로 북한은 유엔 대북제재위원회가 부과한 유류 수입량 제한 기준인 50만 배럴을 초과하게 되리라는 게 38노스의 전망이다.
이와 관련, 트로이 스탠가론 미 한미경제연구소 선임국장은 미국의소리(VOA)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로 북한의 정제유가 부족해졌다"라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저장 용량을 늘리려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스탠가론 선임국장은 또 "이는 북한 당국이 국내 연료 가격을 더 잘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북한의 석탄 및 유류 제품 밀수를 막기 위해서는 밀수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기업에 대해 강력한 제재를 계속해야 한다"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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