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방부 부장관 지명자 "北 ICBM, 미국 방어 우선 순위"

이선목 기자 2021. 2. 3. 06: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캐슬린 힉스 미국 국방부 부장관 지명자는 2일(현지 시각)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미국의 방어 우선 순위이며, 북한이 미국의 우주기반 군사력 활용에 일부 위협이 되는 능력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힉스 지명자는 이날 상원 군사위원회 인준 청문회에 앞서 제출한 서면 답변서에서 '미국 본토를 위한 미사일 방어 능력의 우선순위'에 대해 "미국은 북한과 같은 국가들이 제기하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위협을 방어하고 있다"며 "(내가) 인준이 된다면 탄도미사일과 극초음속 미사일 탐지를 위한 식별 능력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캐슬린 힉스 미국 국방부 부장관 지명자는 2일(현지 시각)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미국의 방어 우선 순위이며, 북한이 미국의 우주기반 군사력 활용에 일부 위협이 되는 능력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힉스 지명자는 이날 상원 군사위원회 인준 청문회에 앞서 제출한 서면 답변서에서 ‘미국 본토를 위한 미사일 방어 능력의 우선순위’에 대해 "미국은 북한과 같은 국가들이 제기하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위협을 방어하고 있다"며 "(내가) 인준이 된다면 탄도미사일과 극초음속 미사일 탐지를 위한 식별 능력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했다.

캐슬린 힉스 미국 국방부 부장관 지명자. /바이든 인수위

힉스 지명자는 미국의 국가안보 우주위성에서 가장 중요한 위협이 무엇이라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러시아의 대우주 무기 발전이 미국, 동맹, 파트너들의 우주 활동에 가장 시급하고 심각한 위협을 보여준다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이란과 북한도 우주 기반 서비스를 활용하는 군사력에 위협을 제기할 수 있는 일부 대우주 능력을 보여줬다"라고 했다.

그는 또 ‘미사일 방어(MD)와 핵 억지력간 관계’에 대해 "MD와 핵무기는 상호 보완 관계"라며 "미국 핵무기는 미국의 보복 능력을 나타내는 것이고 MD는 북한과 이란의 제한적 핵 공격을 저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힉스 지명자는 "‘국방부 부장관으로서 직면한 가장 중대한 과제’에 대해서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미국이 직면한 가장 시급한 과제"라며 "인준이 된다면 정부의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기적으로 볼 때는 중국이 미국에 가장 큰 지정학적 도전이 될 것"이라며 "인준된다면 중국의 공격을 저지하는 미군의 능력을 강화하고 대중 안보전략을 지속해서 폭넓게 개발할 것"이라고 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