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300명대에도 안심해선 안되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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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19(COVID-19) 신규 확진자 수가 300명대로 감소하는 등 3차 대유행이 다시 꺾이고 있다.
다만 방역당국은 여전히 방심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3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지난달 27일 559명까지 증가했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31일부터 전날까지 사흘 연속 3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감염경로 불명 확진자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방역당국이 아직 파악하지 못한 감염원이 존재한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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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19(COVID-19) 신규 확진자 수가 300명대로 감소하는 등 3차 대유행이 다시 꺾이고 있다. 다만 방역당국은 여전히 방심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조용한 전파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데다 다가오는 설 연휴에 대규모 이동이 일어날 수 있어서다. 또 최근 병원발(發) 집단감염이 다시 늘어나고 있다.
3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지난달 27일 559명까지 증가했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31일부터 전날까지 사흘 연속 3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방역당국은 아직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된다고 경고했다. 조용한 전파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는 '감염경로 불명' 확진자 비율이 여전히 20%를 웃돌고 있어서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전날 정례브리핑에서 "아직까지 조용한 전파 등으로 인해서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고 말했다.
지난달 20일부터 이날까지 발생한 신규 확진자 5736명 중 감염경로 불명 확진자는 1272명으로 22.2% 를 차지한다. 감염경로 불명 확진자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방역당국이 아직 파악하지 못한 감염원이 존재한다는 뜻이다.
이처럼 언제 누구로부터 감염될지 모르는 상황에서는 사람 간의 접촉이 증가하면, 확진자도 급증하게 된다. 문제는 오는 11일부터 민족 대명절인 설연휴가 시작된다는 것이다.
앞서 정부가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를 연장하고, 5인 이상 모임금지를 유지하기로 했지만 실제로 설 연휴에 대규모 이동이 일어나지 않을지는 미지수다.
최근 병원발 집단감염이 증가하고 있는 것도 변수다. 지난달 21일 경기 안산시 병원3에서 첫 확진자가 나왔고, 13명이 추가 확진됐다. 서울 강동구 한방병원에서 지난달 27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19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 단장은 "최근 대형병원 등 의료기관 집단발생 사례가 지속 발생하고 있다"며 "종사자 및 보호자의 마스크 상시 착용과 모든 출입자 출입명부 기재 및 발열체크 등 철저한 지도, 점검을 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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