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이동자제령에 몸값 뛴 '라이더'.."데려오면 17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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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코로나19 재확산을 막기 위해 춘절 연휴 '현지에서 설쇠기'라는 이동자제령을 내리면서 배달 라이더 몸값이 들썩이고 있다.
춘절 연휴 기간 대다수 중국인들이 귀성 대신 대도시에서 연휴를 보낼 것으로 예상되면서 메이퇀, 어러머 등 음식배달 업체들이 연휴기간 일할 배달 라이더 확보 경쟁에 나섰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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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코로나19 재확산을 막기 위해 춘절 연휴 '현지에서 설쇠기'라는 이동자제령을 내리면서 배달 라이더 몸값이 들썩이고 있다. 춘절 연휴 기간 대다수 중국인들이 귀성 대신 대도시에서 연휴를 보낼 것으로 예상되면서 메이퇀, 어러머 등 음식배달 업체들이 연휴기간 일할 배달 라이더 확보 경쟁에 나섰기 때문이다.
중국 인터넷사이트인 텐센트에 따르면 지난 11일 장쑤성 타이저우(泰州)에서는 47세의 어러머 배달 라이더가 배송센터 앞에서 분신을 시도한 사건이 벌어졌다. 춘절 때 고향에 간다며 휴가를 신청한 후 몰래 메이퇀으로 옮기려고 한 사실이 들통나 5000위안(약 85만원)에 달하는 월급을 몰수당했기 때문이다.
중국 교통운수부에 따르면 올해 춘절 특별운송기간은 1월 28일부터 3월 8일이며 40일 동안 연인원 17억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 춘절 연휴기간의 연인원 30억명 대비 40% 이상 감소했다.
대신 중국에서는 춘절 연휴기간 식당, 영화관 등 대도시의 오프라인 시장이 대대적인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 중국 전문가는 올해 춘절 기간 중 이동자제령은 상당한 규모의 노동시장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음식배달업계에서 업체들이 치열한 신경전을 벌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타이저우(泰州)에서는 중국 최대 배달음식업체인 메이퇀이 춘절 연휴 기간 신규 배달 라이더를 데려오면 1만위안(약 170만원)의 수당을 지급하는 내부 행사를 펼친다. 2위 업체인 어러머도 ‘춘절 전 배달 보너스’, ‘춘절 기간 당직상’ 등 각종 보조금을 약속하며 배달 라이더 확보 경쟁에 나섰다.
택배회사도 인력 확보에 나섰다. 중국 최대 택배사인 순펑은 이미 3만명이 넘는 신규인력을 확보했으며 약 37만명이 중국 전역에서 택배를 차질없이 배송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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