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부 부장관 지명자, 방어 우선 순위로 北ICBM 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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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슬린 힉스 미국 국방부 부장관 지명자는 2일(현지시간)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미국의 방어 우선 순위로 지목했다.
힉스 지명자는 '국방부 부장관으로서 직면한 가장 중대한 과제'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미국이 직면한 가장 시급한 과제"라며 "인준이 된다면 정부의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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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캐슬린 힉스 미국 국방부 부장관 지명자는 2일(현지시간)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미국의 방어 우선 순위로 지목했다.
힉스 지명자는 이날 상원 군사위원회 인준 청문회에 앞서 제출한 서면 답변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힉스 지명자는 '국방부 부장관으로서 직면한 가장 중대한 과제'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미국이 직면한 가장 시급한 과제"라며 "인준이 된다면 정부의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장기적으로 볼 때는 중국이 미국에 가장 큰 지정학적 도전이 될 것"이라며 "인준된다면 중국의 공격을 저지하는 미군의 능력을 강화하고 대중 안보전략을 지속해서 폭넓게 개발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미국 본토를 위한 미사일 방어 능력의 우선순위'에 대해서는 "미국은 북한과 같은 국가들이 제기하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위협을 방어하고 있다"며 "인준이 된다면 탄도미사일과 극초음속 미사일 탐지를 위한 식별 능력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도 했다.
힉스 지명자는 '미사일 방어(MD)와 핵 억지력간 관계'에 대해서는 "MD와 핵무기는 상호 보완 관계"라며 "미국 핵무기는 미국의 보복 능력을 나타내는 것이고 MD는 북한과 이란의 제한적 핵 공격을 저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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