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 무색' 아침최저 -14도..밤사이 눈에 도로 미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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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시작이라는 절기상 '입춘(立春)'인 3일에는 아침기온이 최저 -14도까지 내려가 춥겠다.
전날 내린 눈으로 출근길 '교통대란'이 우려되는 가운데 저녁부터 전국적으로 다시 눈발이 날릴 전망이다.
이어 "낮부터는 따뜻한 남서풍이 불면서 대부분 기온이 영상으로 오르겠으나 내일(4일) 다시 찬공기 영향을 받아 아침기온이 떨어지겠다"고 덧붙였다.
아침 최저기온은 -14~-2도, 낮 최고기온은 0~7도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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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눈 얼어..출퇴근길 '교통 대란'
저녁에 중부지방·강원도 매우 많은 눈
[서울=뉴시스] 천민아 기자 = 봄의 시작이라는 절기상 '입춘(立春)'인 3일에는 아침기온이 최저 -14도까지 내려가 춥겠다. 전날 내린 눈으로 출근길 '교통대란'이 우려되는 가운데 저녁부터 전국적으로 다시 눈발이 날릴 전망이다.
이날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유입된 찬공기의 영향으로 아침 기온이 강원내륙과 산지는 -15도 내외, 그 밖의 중부내륙과 경북북부내륙은 -10도 내외로 춥겠다"고 말했다.
이어 "낮부터는 따뜻한 남서풍이 불면서 대부분 기온이 영상으로 오르겠으나 내일(4일) 다시 찬공기 영향을 받아 아침기온이 떨어지겠다"고 덧붙였다.
전날 새벽까지 전국적으로 눈이 내리며 미끄러운 도로가 많겠으니 출근길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
눈은 퇴근길 무렵부터 다시 내리겠다. 저녁 6시께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남북부에서 눈이 오기 시작해 밤 9시부터는 그 밖의 지역으로 이어지겠다.
이번 눈은 서울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많이 내리겠고 특히 경기동부와 강원동해안을 제외한 강원도에 최대 15㎝로 쌓여 유의해야겠다.
예상 적설은 3일 오후 6시부터 4일 새벽 6시 사이 경기동부와 강원동해안을 제외한 강원도가 5~15㎝, 서울과 경기권서부, 충북북부, 경북북동산지가 3~10㎝, 그 밖의 지역이 1~5㎝ 수준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4~-2도, 낮 최고기온은 0~7도가 되겠다.
주요 지역 아침기온은 서울 -8도, 인천 -7도, 수원 -10도, 춘천 -12도, 대관령 -15도, 강릉 -6도, 청주 -7도, 대전 -8도, 전주 -5도, 광주 -3도, 대구 -5도, 부산 -3도, 제주 3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도, 인천 2도, 수원 3도, 춘천 1도, 대관령 -4도, 강릉 4도, 청주 4도, 대전 4도, 전주 5도, 광주 6도, 대구 5도, 부산 6도, 제주 9도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을 기록하겠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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