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료 2.1초전 미네라스 3점슛.. SK, 전자랜드에 역전승
장민석 기자 2021. 2. 3. 03:01
3달만에 2연승, 공동 7위 올라
‘연승 브레이커’로 주목받는 서울 SK가 인천 전자랜드를 잡고 공동 7위로 올라섰다.
SK는 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전자랜드를 75대73으로 물리쳤다. 최근 12연승을 달리던 선두 전주 KCC, 7연승 중이던 2위 울산 현대모비스를 꺾으며 지난 시즌 1위 팀의 저력을 보였던 SK는 작년 11월 13일 현대모비스전 이후 약 세 달 만에 2연승을 올렸다.
지난달 24일 종료 0.4초 전 결승골을 터뜨려 KCC 연승 행진을 끝낸 SK의 닉 미네라스가 이날도 자신의 손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미네라스는 70-73이던 종료 32.9초 전 골밑 슛을 넣은 데 이어 2.1초 전 차바위의 수비를 피해 불안정한 자세에서 던진 3점슛이 림을 통과해 팀에 짜릿한 역전승을 안겼다.
SK는 결승골 포함, 16점을 넣은 미네라스 외에도 워니가 17점, 안영준과 오재현이 15점씩 넣었다.
16승20패를 기록한 SK는 서울 삼성과 공동 7위가 됐다. 이날 패배로 6위로 떨어진 전자랜드(18승18패)를 두 경기 차로 쫓으면서 6강 플레이오프 꿈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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