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식기세척기 등 '집사' 가전 인기.. 이마트, 설맞이 가전 행사

 
‘집콕’ 생활시간이 길어지며 집안일을 쉽게 해주는 3대 가전으로 꼽히는 식기세척기, 음식물처리기, 로봇청소기 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식기세척기의 매출은 1년 전보다 207.6%가 늘었다. 음식물쓰레기를 효율적으로 처리해주는 음식물처리기와 보조 청소도구인 로봇 청소기도 각각 매출이 155.9%, 10% 늘었다.

이들 가전제품은 코로나19로 부담이 늘어난 집안일을 도와주는 ‘3대 집사’라고도 불린다. 

이마트는 설 명절을 맞아 4일부터 15일까지 ‘마음을 전하는 가전선물 대전’을 이들 가전을 비롯한 ‘효도가전’ 행사에 나선다. 앞서 지난 9월과 10월 이마트의 가전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23.5% 증가해 명절 기간의 가전제품 구매 수요가 상당하다는 것을 입증했다. 

일렉트로룩스 식기세척기는 최대 40만원 할인하고, 브랜드 안마의자를 행사카드로 결제 시 행사상품을 최대 100만원 할인한다. 

이마트 정지윤 가전문화담당 상무는 “코로나 장기화에 실내 생활 기간이 길어지면서 똑똑한 가전제품과 건강가전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명절 선물로도 부담 없이 구매해 효도 선물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