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미얀마 쿠데타 발표' 軍 TV 계정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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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이 미얀마 군부가 운영하는 TV 계정을 삭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이 미얀마 쿠데타 직후 미야와디TV 페이지를 퇴출했다고 보도했다.
미야와디TV는 미얀마 군부가 운영하는 방송국으로 쿠데타 사실을 공식 발표한 채널로도 사용됐다.
퇴출당하기 전까지 미야와디TV는 3만3천여 명의 구독자를 보유했고, 미얀마군을 홍보하는 각종 사진 등을 페이지에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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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뉴스) 고일환 특파원 = 페이스북이 미얀마 군부가 운영하는 TV 계정을 삭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이 미얀마 쿠데타 직후 미야와디TV 페이지를 퇴출했다고 보도했다.
미야와디TV는 미얀마 군부가 운영하는 방송국으로 쿠데타 사실을 공식 발표한 채널로도 사용됐다.
퇴출당하기 전까지 미야와디TV는 3만3천여 명의 구독자를 보유했고, 미얀마군을 홍보하는 각종 사진 등을 페이지에 게재했다.
또한 페이스북은 미얀마 쿠데타를 지지하거나 찬양하는 내용도 삭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얀마의 일부 페이스북 사용자들은 전국적으로 무기를 들고 일어나야 한다는 내용의 글도 올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페이스북은 "미얀마에서 발생한 사태를 주의 깊게 바라보고 있으며,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는 내용이나 잘못된 정보가 유통되지 않도록 필요한 조처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페이스북은 2018년에도 유엔 진상조사위원회가 미얀마 군부가 로힝야족 학살에 책임이 있다는 보고서를 발표한 직후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 등 군부 관련 계정을 폐쇄했다.
당시 미야와디 TV도 함께 퇴출당했지만, 다시 계정을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WSJ은 미얀마 인구 5천만 명 중 2천700만 명이 페이스북 사용자로, 현지에서 페이스북은 인터넷과 동의어로 사용될 만큼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전했다.
ko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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