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터치스크린 오작동' 13만5천대 리콜

고일환 2021. 2. 2. 23: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가 모델S와 모델X 차량 13만5천대를 리콜한다.

앞서 NHTSA은 테슬라 모델S와 모델X의 미디어 컨트롤 유닛(MCU) 결함이 터치스크린 오작동으로 이어져 사고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면서 리콜을 요구했다.

테슬라는 리콜을 시행하는 이유도 NHTSA 지적사항에 대한 조사와 소비자 서비스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능 결함 아니지만 소비자 위해 리콜"
테슬라 모델 S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뉴스) 고일환 특파원 =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가 모델S와 모델X 차량 13만5천대를 리콜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일(현지시간) 테슬라가 미국 교통안전국(NHTSA)에 이 같은 내용의 리콜을 시행한다는 공문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앞서 NHTSA은 테슬라 모델S와 모델X의 미디어 컨트롤 유닛(MCU) 결함이 터치스크린 오작동으로 이어져 사고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면서 리콜을 요구했다.

MCU의 메모리칩 용량이 부족할 경우 지시등과 운전자 보조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테슬라는 NHTSA의 리콜 요구를 받아들였지만, 기능 결함 등 지적에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일부 부품의 수명이 자동차 전체 수명만큼 길어야 한다는 것은 경제적으로도 기술적으로도 불가능하다"고 반박했다.

테슬라는 리콜을 시행하는 이유도 NHTSA 지적사항에 대한 조사와 소비자 서비스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테슬라는 문제가 된 자동차들의 메모리칩 등 문제 부품을 무상으로 교체해줄 방침이다. 다만 최근 세계 자동차 업체가 반도체 부족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에 리콜은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테슬라는 2018년에도 볼트 조임 결함 문제로 모델S 차량 12만3천대를 리콜했다.

WSJ은 리콜 대상이 수백만 대에 달하는 메이저 자동차 업체와 비교하면 테슬라의 리콜 규모는 그리 크지 않은 편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테슬라가 지난해 전 세계에서 판매한 자동차 수가 50만대 안팎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13만5천대 리콜도 작지 않은 규모라는 분석이다.

koman@yna.co.kr

☞ 고층아파트 나체 성관계 드론촬영하고 '심신미약?'
☞ 박진영, 여야 싸잡아 비판했다가 글 수정
☞ 김동성, 연인과 '우이혼' 출연 "양육비 밀렸다고?"
☞ 여자친구 소원, '나치 군인 마네킹 포옹' 논란에 …
☞ KBS "문 대통령 생일에 'Song to the moon' 방송?"
☞ 민주, 홍남기 반기에 격앙 "능력 없으면 관둬야"
☞ 20대 여교사 남학생과 모텔서…경찰 조사선 "당했다"
☞ 與, 오세훈 'V=VIP' 주장에 "안철수 V3는 대선 3번이냐"
☞ 데프콘 측 "소년원 출신 아냐…패싸움 연루 과거는"
☞ 하정우·주진모 휴대폰 해킹·협박 부부…2심도 실형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