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노조, 찬성 57.5%로 파업 가결..당장 파업은 안할 듯
최기성 2021. 2. 2. 23:39
르노삼성자동차 노동조합이 2일 파업을 가결했다.
르노삼성 노조는 1~2일 쟁위 행위 찬반 투표를 실시했다. 전체 조합원 2165명 중 1245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찬성률은 57.5%로 과반을 넘어 가결됐다. 이로써 노조는 합법적으로 파업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이번 투표에는 복수노조인 3노조(새미래) 소속 113명과 4노조(영업소비스) 소속 41명이 참여하지 않았다.
노조는 합법적으로 파업에 나설 수 있게 됐지만 당장 파업에 나서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희망퇴직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는 사측을 파업권으로 압박하기 위해 찬반투표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 gistar@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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