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문아들' 음문석 "가수 활동 후 회사 없어져.. 15년 만에 KBS 출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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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음문석이 '옥탑방의 문제아들'을 통해 '인싸킹'의 전설을 소개했다.
음문석은 '상상플러스' 이후 무려 15년 만에 KBS를 방문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선 김영광과 음문석이 게스트로 출연해 퀴즈풀이에 도전했다.
음문석은 "제대 후에도 열심히 살다 보니까 15년 만에 KBS에 출연하게 됐다"며 감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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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음문석이 ‘옥탑방의 문제아들’을 통해 ‘인싸킹’의 전설을 소개했다. 음문석은 ‘상상플러스’ 이후 무려 15년 만에 KBS를 방문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선 김영광과 음문석이 게스트로 출연해 퀴즈풀이에 도전했다.
음문석은 가수 출신으로 지난 2005년 ‘SIC’으로 데뷔, ‘10개월’을 선보였다. 당시 음악 프로그램 MC로 활동했던 김희철은 “‘10개월’이란 노래를 정말 좋아했다. 음문석이 출연하는 ‘상상플러스’도 재밌게 봤다”면서 팬심을 고백했다.
그러나 음문석은 SIC 활동 종료 후 긴 공백기를 가졌다. 회사가 없어지고 군에 입대하게 됐다고. 음문석은 “제대 후에도 열심히 살다 보니까 15년 만에 KBS에 출연하게 됐다”며 감격을 전했다.
한편 음문석과 김영광은 오는 3일 첫 방송되는 ‘안녕, 나야!’로 절친이 된 바. 김영광은 “특별히 친해진 계기가 있나?”란 질문에 “드라마 시작 전부터 형과 함께했다”고 답했다.
“음문석이 열정과다인데 피곤하진 않나?”란 짓궂은 질문엔 “가끔 있다. 난 본론만 얘기하는 걸 좋아하는 편인데 형은 아이디어도 많고 도움도 많이 주지만 한 시간이면 될 얘기를 두 세 시간 하곤 한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최근엔 영상통화만 세 시간을 했다고. 이에 음문석은 “난 김영광이 대화를 좋아하는 줄 알았다”며 웃었고, 김영광은 “나도 좋았다. 좋았는데 조금만 짧게 했으면”이라며 바람을 덧붙였다.
음문석의 또 다른 이름은 바로 ‘인싸킹’이다. 이에 음문석은 “난 그렇게 생각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고 손사래를 치면서도 그에 얽힌 과거를 회상했다.
20년 전 중학생의 나이에 서울로 상경했다는 그는 “그때 새 출발의 의미로 가족들을 제외한 전화번호를 다 지웠다. 지금 생각해도 조금 멋있었다. 오히려 지금이 더 철이 없는 것 같다”며 “그렇게 혼자 살다 보니 휴대폰 번호가 3천 개가 되어 있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물론 3천 명 중에 계속 연락하는 사람은 몇 안 된다. 그래도 그 번호들을 돌아보며 ‘내가 정말 많은 사람들과 대화를 하면서 살았구나’란 생각이 들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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