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복심' 윤건영 "김종인, 국민 앞에 정중히 사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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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일 '북한 원전 건설 추진' 의혹을 제기한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사과를 요구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윤 의원은 이날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김종인 위원장은 이제 국민 앞에 정중히 사과하십시오!'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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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 인식했다면 사과해야..정치지도자의 자세"
[파이낸셜뉴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일 '북한 원전 건설 추진' 의혹을 제기한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사과를 요구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윤 의원은 이날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김종인 위원장은 이제 국민 앞에 정중히 사과하십시오!'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같이 밝혔다.
윤 의원은 '관련 내용을 보면 가히 충격과 경악을 금치 못할 정도입니다' '삭제한 관련 문건은 집권세력이 그토록 숨기려 한 원전 조기폐쇄의 모든 것이 담긴 일종의 블랙박스와 같습니다' '공개 자료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가 대한민국 원전을 폐쇄하고 북한에 극비리에 원전을 지어주려 했습니다. 원전 게이트를 넘어 정권의 운명을 흔들 수 있는 충격적인 이적행위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번 공개자료를 보면 정권이 국내 원전을 불법으로 폐쇄하고 북한에 원전 건설을 지원하는 이중적 행태로 명백한 이적행위라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등 앞서 지난달 29일 김 위원장이 공개 입장문을 통해 주장한 내용 중 일부를 발췌했다.
이어 전날 산업통상자원부에서 해당 문건을 공개한 사실을 언급한 뒤 "이제 김종인 위원장이 답할 차례"라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해당 문건을 보고난 지금도 충격이고 경악스럽냐"며 "대한민국 정부가 무엇을 숨겼느냐. 도대체 문건의 어떤 부분이 대한민국 원전을 폐쇄하고 북한에 극비리에 원전을 지어주려 했다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특히 "김 위원장께서 그토록 강조한 대통령의 이적행위는 대체 어디에 있냐"며 "도대체 국민의힘은 '북풍', '검찰', '태극기부대' 외에 할말이 없는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
윤 의원은 그러면서 "이제 이런 질문들에 (김 위원장이) 답해야 한다"며 "만약 잘못을 인식했다면 즉시 국민 앞에 정중히 사과하라. 그것이 정치지도자라면 응당 갖춰야 할 기본자세"라고 강조했다.
앞서 산업부는 지난 1일 '북한 원전 건설 문건' 관련 자료 원문을 전격 공개했다.
산업부는 "해당 사안이 현재 재판중인 사안임에도 불필요한 논란의 종식이라는 공익적 가치를 감안해 정보공개심의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자료 원문을 공개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산업부는 원전 의혹과 관련해선 "남북 경협이 활성화될 경우를 대비해 아이디어 차원에서 검토한 자료이며, 추가적인 검토나 외부에 공개된 적이 없이 그대로 종결됐다"고 확인했다.
#문재인 #사과 #김종인 #윤건영 #북한 원전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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