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데뷔 1주년' 브루노, 공격포인트만 45개..진기록 집중 조명

강동훈 2021. 2. 2.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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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노 페르난데스(26)가 맨유로 이적해 공식 경기에 데뷔한 지 정확하게 1주년이 됐다.

맨유가 브루노의 합류 이후 공격이 눈에 띄게 달라지면서 지난 시즌 3위로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낼 수 있었던 이유다.

브루노는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데뷔한 지 정확히 1년이 된 가운데, 지난 1년 동안 프리미어리그 선수들 중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45개)를 달성하는 위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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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브루노 페르난데스(26)가 맨유로 이적해 공식 경기에 데뷔한 지 정확하게 1주년이 됐다. 지난 1년 동안 보여준 빼어난 활약이 집중 조명됐다.

브루노는 지난 2020년 겨울 이적시장에서 스포르팅을 떠나 맨유로 이적하면서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당시 그는 4700만 파운드(약 720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올드 트래퍼드에 입성할 정도로 상당한 기대감을 모았다.

기대에 부응이라도 하듯 브루노는 곧바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두 번째 경기였던 첼시를 상대로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고, 이후 13경기 동안 8골 6도움을 기록했다. 단순히 공격포인트만이 아니라 그는 날카로운 킥과 넓은 시야, 탈압박을 앞세워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맨유가 브루노의 합류 이후 공격이 눈에 띄게 달라지면서 지난 시즌 3위로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낼 수 있었던 이유다.

올 시즌도 브루노의 활약은 계속되고 있다. 그는 모든 대회 통틀어 31경기 16골 9도움을 기록 중이다. 프리미어리그만 놓고 봤을 때 21경기 11골 7도움으로 전체 공격포인트 4위에 올라있다. 특히 그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기준 한 경기 최다 기회 창출(8회)을 기록하기도 했다. 단 45분만을 소화하면서 만들어낸 기록이다.

브루노의 진기록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브루노는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데뷔한 지 정확히 1년이 된 가운데, 지난 1년 동안 프리미어리그 선수들 중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45개)를 달성하는 위력을 과시했다. 그는 52경기에 나와서 28골 17도움을 달성했다. 이는 케인(40개), 손흥민(35개), 살라(34개), 데 브라위너(33개)보다 월등히 앞서는 기록이다.

이 기간에 보여준 활약을 인정받아 브루노는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상을 4번이나 수상했다. 1년 사이에 4회 수상은 역대 최초였다. 전체로 놓고 봐도 브루노는 맨유 소속으로 스콜스, 호날두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브루노보다 더 많은 이달의 선수를 수상한 맨유 선수는 루니밖에 남지 않았다.

이 밖에도 브루노는 지난 시즌 맨유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맷 버스비 경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이 상이 신설된 1987-88시즌 이래로 역대 가장 적은 경기(공식전 22경기)를 소화한 수상자다.

올 시즌 브루노의 맹활약에 힘입어 맨유는 8시즌 만에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최근 2경기 연속 승리를 추가하지 못하면서 잠시 주춤했지만, 사우샘프턴전을 기점으로 반등을 노리고 있다. 브루노가 다시 터져준다면 승리를 기대할 수 있을 거로 보인다. 사우샘프턴전은 3일 새벽 5시 15분에 열린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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