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억류된 한국인 선원 석방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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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정부가 환경오염을 이유로 억류했던 '한국케미호' 한국 선원들에 대한 출국을 허용했다.
이란 관영통신 IRNA 통신에 따르면 사이드 하티브자데 이란외무부 대변인은 2일(현지시간) "한국 정부의 요청에 따라 페르시아만(걸프 해역)에서 환경오염을 일으킨 혐의로 억류한 한국 선원들이 인도주의적 조처에 따라 출국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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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정부가 환경오염을 이유로 억류했던 ‘한국케미호’ 한국 선원들에 대한 출국을 허용했다.
이란 관영통신 IRNA 통신에 따르면 사이드 하티브자데 이란외무부 대변인은 2일(현지시간) "한국 정부의 요청에 따라 페르시아만(걸프 해역)에서 환경오염을 일으킨 혐의로 억류한 한국 선원들이 인도주의적 조처에 따라 출국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하티브자데 대변인은 "선박과 선장의 위법행위에 대한 사법 조사는 법의 테두리 안에서 계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지난달 4일 석유화학물질 7200t을 운반하던 한국케미호를 호르무즈해협 오만 인근 해역에서 자국 영해로 이동시켜 억류했다.
한국인 5명 등 선원 20명은 이란 남부 반다르아바스 항에 억류 중인 한국케미 선내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은 한국케미호가 해상을 오염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한국케미호 선사는 환경법에 위반된 사안이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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