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출신' 캘러웨이 LAA 코치, 성희롱 혐의로 피소

황석조 기자 2021. 2. 2.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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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KBO리그에서 활약해 국내팬들에도 친숙한 미키 캘러웨이(46) LA 에인절스 코치가 성희롱 혐의로 고소 당했다.

미국 언론 디 애슬레틱은 2일(한국시간) "캘러웨이가 스포츠 미디어계에 종사하는 여성 5명을 성희롱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5명의 여성은 캘러웨이 코치로부터 최소 5년 이상 성희롱 메시지 등을 받았다고 폭로했다.

한편, 캘러웨이 코치는 지난 2005년부터 3년간 KBO리그 현대 유니콘스 구단에서 투수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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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동안 부적절한 메시지 등 보낸 혐의
캘러웨이는 부인..구단은 "철저히 조사"
성희롱 의혹에 휩싸인 미키 켈러웨이 코치의 뉴욕 메츠 사령탑 시절. © AFP=뉴스1

(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과거 KBO리그에서 활약해 국내팬들에도 친숙한 미키 캘러웨이(46) LA 에인절스 코치가 성희롱 혐의로 고소 당했다.

미국 언론 디 애슬레틱은 2일(한국시간) "캘러웨이가 스포츠 미디어계에 종사하는 여성 5명을 성희롱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5명의 여성은 캘러웨이 코치로부터 최소 5년 이상 성희롱 메시지 등을 받았다고 폭로했다.

캘러웨이는 이들 중 세 명에게 부적절한 자신의 사진을 보냈고, 다른 한 명에게는 누드사진 요구했다. 또 인터뷰 시 여성 얼굴에 하체를 내밀거나 구단 정보를 미끼로 함께 술자리를 제안하기도 했다.

캘러웨이는 의혹에 대해 "조금 더 구체적으로 대답할 수 있는 기회가 필요하다"며 "모든 관계는 합의된 것이며 나는 어떤 여성에게도 무례하게 대할 의도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LA 에인절스 구단은 직후 공식 성명서를 통해 "현재 해당사안에 대해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라며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협력해 철저히 조사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캘러웨이 코치는 지난 2005년부터 3년간 KBO리그 현대 유니콘스 구단에서 투수로 뛰었다.

이후 대만에서 현역생활을 이어갔고 2013년부터는 4년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투수코치를 맡았다. 2018년부터 2년 동안은 뉴욕 메츠 사령탑을 지냈고 지난 시즌부터 에인절스 코치로 활동하고 있다.

hhss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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