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위닝샷의 주인공' SK 미네라스 "슛 페이크가 주요했다"

조영두 2021. 2. 2.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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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 미네라스(32, 200cm)가 극적인 위닝샷으로 팀을 구해냈다.

SK는 4쿼터 막판까지 뒤지며 패배를 떠안는 듯 했지만 미네라스가 극적인 역전 3점슛을 꽂아 넣으며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미네라스는 지난달 24일 리그 1위팀 전주 KCC를 상대로 비슷한 위닝샷을 성공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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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조영두 기자] 닉 미네라스(32, 200cm)가 극적인 위닝샷으로 팀을 구해냈다.

서울 SK는 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75-73으로 승리했다. SK는 4쿼터 막판까지 뒤지며 패배를 떠안는 듯 했지만 미네라스가 극적인 역전 3점슛을 꽂아 넣으며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위닝샷의 주인공 미네라스는 16득점 3리바운드로 활약했다. 그는 “현재 우리 팀이 절실한 상황이다. 플레이오프 마지막 한 자리를 놓고 경쟁을 하기 위해서 중요한 경기였는데 플레이오프를 다투는 전자랜드를 상대로 승리해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는 승리 소감을 말했다.

미네라스의 위닝샷은 극적이었다. SK는 경기 종료 9초를 남기고 공격권을 얻었고, 마지막 공격을 미네라스에게 맡겼다. 공을 받은 미네라스는 탑에서 상대 수비를 달고 3점슛을 성공시키면서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내가 위닝샷을 넣어서 기분이 좋다. 그 상황에서 분명히 페이크를 쓰면 상대 선수가 속던지 공간이 날거라 생각했다. 그래서 페이크를 줬던 것이 슛을 성공시킬 수 있었던 요인이었다.” 당시 상황을 돌아본 미네라스의 말이다.

미네라스는 지난달 24일 리그 1위팀 전주 KCC를 상대로 비슷한 위닝샷을 성공시킨 바 있다. 그는 “(전주) KCC전 위닝샷은 동점 상황에서 던져서 오늘 같은 부담이 없었다. 오늘은 막판에 최부경이 스틸을 하면서 우리 팀 분위기가 살아났다. 이후 내가 위닝샷을 성공시켜서 기쁨이 더욱 컸다”며 두 개의 위닝샷을 비교했다.

# 사진_유용우 기자

점프볼 / 조영두 기자 zerodo9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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