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 축산물공판장서 코로나 집단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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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군에 있는 전국 최대 규모인 축산물공판장에서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으로 발생했다.
이날 충북도에 따르면 진천과 음성지역 추가 확진자 4명(30~40대)은 연쇄 감염이 발생한 음성군 삼성면 소재 축산물공판장에서 일하는 중도매인들이다.
이 공판장은 지난 2011년 3월 음성군 삼성면에 문을 연 뒤 전국 최대 규모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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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군에 있는 전국 최대 규모인 축산물공판장에서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으로 발생했다.
이날 충북도에 따르면 진천과 음성지역 추가 확진자 4명(30~40대)은 연쇄 감염이 발생한 음성군 삼성면 소재 축산물공판장에서 일하는 중도매인들이다.
이들은 이 공판장에서 일하는 중도매인 3명이 전날 오전 서울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이뤄진 전체 직원·중도매인 대상 전수검사에서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이로써 이 공판장 관련 도내 확진자는 전날 4명에서 8명으로 늘었다. 이날 서울에서도 이 공판장 종사자 2명이 확진됐다.
이 공판장은 지난 2011년 3월 음성군 삼성면에 문을 연 뒤 전국 최대 규모로 자리매김했다. 5만8500여㎡의 터에 건축연면적 3만여㎡ 규모의 시설로 한해 소 14만8000마리와 돼지 16만4500마리를 도축해 전국에 공급하고 있다. 이는 전국 도축물량의 10% 이상을 차지한다. 직원(150명), 중도매인(130명), 축산물품질평가원 소속 등 공무원(21명), 가공 등 협력업체 종사자(600 여명)를 합쳐 900여명이 일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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