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관둘게" 빌라스-보아스 공개 선언..마르세유, 팬 폭동 이어 내분

이승우 2021. 2. 2.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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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 빌라스-보아스 올림피크 마르세유 감독이 구단의 선수 영입에 불만을 드러내며 공개적으로 사임을 요구했다.

그 때문에 마르세유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선수단 보강을 했지만 성과가 빌라스-보아스 감독의 성에 차지 않았다.

급기야 빌라스-보아스 감독은 기자회견 도중 공개적으로 구단에 불만을 표했다.

지난 31일 예정된 스타드 렌과 경기는 마르세유 구단을 향한 팬들의 폭동으로 연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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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승우 기자] 안드레 빌라스-보아스 올림피크 마르세유 감독이 구단의 선수 영입에 불만을 드러내며 공개적으로 사임을 요구했다. 

마르세유는 오는 4일(이하 한국시간) 오는 4일 프랑스 랑스의 스타드 볼라르트 드레이스에서 2020-2021시즌 리그1 23라운드 RC랑스와 경기를 치른다. 

마르세유는 현재 승점 32로 리그 9위에 머물러 있다. 다른 팀들보다 1~2경기 덜 치렀지만 지난해 2위를 차지한 것에 비하면 초라한 성적이다. 

마르세유는 리그 후반기 반등을 노려야 한다. 그 때문에 마르세유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선수단 보강을 했지만 성과가 빌라스-보아스 감독의 성에 차지 않았다. 특히 셀틱에서 임대 영입한 미드필더 올리비에 은챔과 헤르타 베를린으로 임대 이적한 네마냐 라돈지치를 직접 언급했다.

급기야 빌라스-보아스 감독은 기자회견 도중 공개적으로 구단에 불만을 표했다. “은챔 영입에 대해 반대 의사를 표현했다. 클럽의 스포츠 정책에 동의하지 않다”라고 비판했다. 또한 “라돈지치를 이적시킬 때는 감독인 나에게 마지막에 알려줬다”라고 전했다. 

빌라스-보아스 감독은 “구단에 사임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곧 답을 주겠다던 클럽의 대답을 아직 듣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마르세유와 이 팀을 사랑한다”라면서도 “내 프로의식은 건드릴 수 없다. 아무런 장점을 찾을 수 없는 선수 영입을 들이밀면 난 동의할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구단에 대한 불만은 빌라스-보아스 감독만 품고 있는 것이 아니다. 지난 31일 예정된 스타드 렌과 경기는 마르세유 구단을 향한 팬들의 폭동으로 연기된 바 있다. 

약 300여명의 팬들은 자크-앙리 에로 회장와 수뇌부 퇴진을 강하게 요구했다. 구단 훈련장 주변에 모여 연막탄과 폭죽을 터뜨리며 위협을 가했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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