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공공쇼핑몰 농특산물 판로 확대 효과 '톡톡'

임홍열 2021. 2. 2.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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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전]
[앵커]

코로나19로 농특산물 판매에 어려움이 커지면서 비대면 유통시장이 주목받고 있는데요.

직거래를 통해 농민과 소비자 모두에게 혜택을 주는 시·군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이 안정적인 판로 확보의 거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임홍열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주의 한 알밤 판매장입니다.

설 연휴를 앞두고 주문 물량을 맞추기 위해 손길이 바쁩니다.

10여년 전 공주시 온라인 쇼핑몰에 입점한 뒤 맛과 품질이 입소문을 타면서 단골 고객도 크게 늘었습니다.

바쁜 농사일과 전문성 부족으로 취약한 상품 홍보를 공공 쇼핑몰이 대신해 주면서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이상수/계룡산 알밤영농조합 대표 : “출향인사나 기업체들에 홍보를 해주셔서, 또 대기업 같은데는 대량 구매를 연결해 주셔서 판매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공주 고맛나루 쌀은 농협과 협력해 인지도를 꾸준히 높이면서 온라인 장터 매출의 30%를 차지하는 대표 상품으로 성장했습니다.

각종 경품,할인행사와 기획전으로 지난해 온라인 장터 전체 매출도 전년보다 22% 늘었습니다.

충남 15개 시군 농특산물이 입점한 농사랑은 작년 매출이 274억 원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상승세입니다.

잔류농약과 중금속 검사 등으로 신뢰도를 높여 우체국 쇼핑과 G마켓 등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되고 있습니다.

[오광옥/충남경제진흥원장 : “온라인 판매경험을 갖게 하는 등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올해는 중소기업이 생산한 공산품까지 취급하는 등 비대면 사업을 더 활성화할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판촉비 확대 등 농특산물 공공쇼핑몰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요구됩니다.

KBS 뉴스 임홍열 입니다.

촬영기자:박평안

임홍열 기자 (him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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