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 이란 외무부 "구금된 한국 선원 석방 허용"

김승욱 2021. 2. 2.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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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환경 오염을 이유로 나포한 한국 화학 운반선 '한국케미'호 선원들의 출국을 허용하기로 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사이드 하티브자데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2일(현지시간) "한국 정부의 요청에 따라 페르시아만(걸프 해역)에서 환경오염을 일으킨 혐의로 억류한 한국 선원들이 인도주의적 조처에 따라 출국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다만, 한국케미호와 선장은 이란 현지에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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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혁명수비대 함정들에 나포되는 유조선 '한국케미' (테헤란 AP=연합뉴스) 한국 국적의 유조선 '한국케미'가 지난 1월 4일(현지시간) 걸프 해역에서 이란 혁명수비대 소속 함정들에 의해 나포되고 있는 모습. [타스님 통신 제공]

(이스탄불·서울=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강훈상 기자 = 이란이 환경 오염을 이유로 나포한 한국 화학 운반선 '한국케미'호 선원들의 출국을 허용하기로 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사이드 하티브자데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2일(현지시간) "한국 정부의 요청에 따라 페르시아만(걸프 해역)에서 환경오염을 일으킨 혐의로 억류한 한국 선원들이 인도주의적 조처에 따라 출국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주이란 한국대사관과 주한 이란대사관도 선원들의 석방 사실을 확인했다.

다만, 한국케미호와 선장은 이란 현지에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kind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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