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건축토목사업으로 지역 경기 부양
[KBS 춘천]
[앵커]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너도나도 살기 힘들다고들 합니다.
춘천시는 건축토목사업을 크게 일으켜서 지역 경기를 살려보겠다고 나섰습니다.
이재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얼어붙은 지역 경기를 풀기 위해 춘천시는 우선 공공 건축, 토목분야에 주목했습니다.
청사와 체육시설 등 2023년까지 공공건축물 건축에 4,938억 원을 투자합니다.
옛 근화동사무소에서 소양2교 구간 등 기반조성공사에 4,149억 원, 상하수도와 하천 관리에도 3,359억 원이 투자됩니다.
낙후된 후평산단 재생사업을 포함해서 2025년까지 산단 관련 사업에 4,300억 원가량이 투자됩니다.
지역내 장비와 자재 사용비율을 75%로 기존보다 4% 포인트 높이도록 유도하고, 수의계약금액도 올해 6월까지 상향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각종 보증금은 낮추고 선 지급금 비율은 높이는 한편 2억 원 한도이던 한 업체당 총 수의계약금액 제한은 완전히 풀었습니다.
올해만 공공 부분 77개 사업에 1조 467억 원을 배정했습니다.
민자사업까지 포함하면 2023년까지 3조 8,152억 원 규모입니다.
[이재수/춘천시장 : "시 정부가 추진하는 혁신정책들이 지역경제의 마중물이 되길 바랍니다."]
한마디로 건설토목사업을 일으켜서 돈이 지역사회경제 전반으로 흘러들게 하겠다는 겁니다.
[김상규/대한전문건설협회 춘천시협의회 부회장 : "지역경제에 직접적으로 생산 유발효과 고용 유발효과가 큰 것이 건설업계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저희 업계 쪽에서는 환영입니다."]
건축토목사업을 통해 지역 경기를 부양하겠다는 춘천시 행보에 지역 업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경입니다.
촬영기자:고명기
이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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